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는 전자산업 관련 국가산업단지가 밀집한 구미지역의 급증하는 국제특송 서비스 수요에 발맞춰 구미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새롭게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확장 이전을 마친 구미 서비스센터는 구미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특송 서비스 시설로, 면적 695㎡ 규모에 DHL 운송 차량 6대가 동시에 상∙하역 작업이 가능하도록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과 컨베이어 시스템을 갖췄다.
이 규모는 기존 시설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고객들은 보다 신속한 배송 및 픽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도 구미 서비스센터가 이전 오픈한 지역은 구미 지역 내에서도 국내 전자산업의 큰 주축이 되고 있는 4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중앙에 위치한 곳이다.
특히 이 지역의 경우 긴급한 운송이 필요한 휴대폰이나 통신장비, 디스플레이와 전자 부품의 국제특송 수요가 많은 만큼 고객의 지리적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센터 이전의 가장 큰 목적이 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 전자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주요 배송 물품의 보안 강화를 위해 서비스센터를 둘러싼 모든 출입구와 작업장 내 주요지점에 CCTV를 설치를 확충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DHL코리아 한병구 대표이사는 “이번 구미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을 통해 국가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전자 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DHL코리아는 고객의 글로벌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물류 인프라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HL코리아는 올해 초 킨코스 코리아와 제휴를 통해 전국 27개 킨코스 지점에서 DHL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DHL코리아는 인천 게이트웨이를 비롯 전국에 22개의 서비스 센터와 9개의 직영 서비스 포인트, 그리고 86개의 제휴 접수처 등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특송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올해 말까지 부산 서비스센터와 청주 서비스센터의 확장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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