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7 10:22

KERI 중전기기 시험설비 용량 2배로 확대

국고 등 1600억 투입

국내 유일의 중전기기 시험설비 용량이 30년 만에 2배로 늘어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지난 1일 한국전기연구원에서 ‘4000MVA급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제2차관, 문승욱 시스템산업정책관, 전기위원회 오태규 위원장, 경남도 윤한홍 행정부지사, 창원시 김석기 시장권한대행, 산업기술연구회 장호남 이사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강남훈 이사장, 전기산업진흥회 강세창 회장 외 한전, 중전기기 산업계, 전기관련 단체, 시공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은 총 1600억원이 투입된다. 예산은 국고 1200억원과 한국전기연구원 예산 400억원이 투일 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4000MVA 용량과 더해 전체 용량은 세계 3위 수준인 8000㎹A로 늘어난다. 8000㎹A의 용량은 원자력 발전소 8기 용량의 설비를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규모다.

대전력시험설비는 고전압·대전류를 중전기기에 흘려 전력 계통에 들어가는 전력기기를 모의 시험해 전력 공급이 정상일 때와 이상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설비다.

대전력시험설비는 국내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설비다.

대전력시험설비는 1982년부터 설치돼 30년의 수명연한이 도래한 상황이다. 설비 노후화에 따라 불시고장과 가동중단 등의 가능성은 국내 중전기기 산업이 늘 예측 불가능한 위험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번 설비증설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기존 설비와 새로 증설하는 4000MVA급 설비를 복수 가동할 수 있어 시험의뢰 적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시험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기술개발 걸림돌을 제거하고 수출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중전기기 업체들이 생산하는 대용량의 중전기기들에 대한 외국 시험소의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에서 모든 시험을 해소하도록 하여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도 설비 증설의 중요한 이점이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제2차관은 “이번 사업은 한국전기연구원뿐 아니라 중전기기 산업계의 오랜 염원을 해결하는 프로젝트이며, 국가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모든 이해 당사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제2의 전력시험설비 마련을 통해 세계 최고의 전력시험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용 한국전기연구원장은 “중전기기 제품은 소량 다품종 생산 형태로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분야이며, 신제품 개발에 있어 시험에 소요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고 설명하고 “시험설비가 8000㎹A로 늘어난다는 것은 국내 중전기기 시험 역량과 시장이 그만큼 커졌다는 증거이다. 특히 해외시장의 초고압기기에 대한 수요증가로 대전력시험설비 이용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설비증설를 통해 KERI가 세계 3위 수준 시험기관으로 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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