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1 12:26

“좋은 사람들과 좋은 회사를 만들어가요”

현장사람들/ 마렉스쉬핑 이애자 차장

마렉스쉬핑 이애자 차장

●●●2012년 설립된 마렉스쉬핑은 ‘작지만 강한 회사’ 다. 30여 년간 해운업에 종사해 온 문석진 대표를 필두로 모든 직원들이 실무에서 뛰고 있다.

마렉스쉬핑은 일본의 컨테이너 정기선사 캄바라 키센과 네덜란드의 중량물 및 벌크 전문 선사인 스프리도프의 국내 대리점 업무를 맡고 있다. 규모는 아직 작지만 문석진 대표가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 덕분에 외국 선사들이 믿고 국내 업무를 맡기고 있다.

문 대표의 인적 네트워크로 이애자 차장 역시 마렉스 쉬핑과 연을 맺었다. 지인을 통해 만난 문 대표에게 “함께 일해보자” 라는 제안을 받고 작년 마렉스 쉬핑에 합류했다. 이 차장은 캄바라 키센의 B/L 업무와 포워딩 업무를 맡고 있다. 마렉스쉬핑은 캄바라 키센의 중국-일본 간 정기항로를 이용하는 한국 화주들의 화물을 다루고 있다. 이 차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향후 캄바라 키센이 한국을 기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차장의 일주일 업무 시작은 이번 주 해야 할 일을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월요일 출근하면 제 다이어리에 이번 주에 해야 할 업무들을 빼곡히 적어 놔요. 머릿속으로 업무를 기억하고 있는 것보다 직접 적어놓고 눈으로 확인하는게 업무를 더 잘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죠” 습관적인 메모와 정리는 이 차장이 가진 좋은 습관 중 하나다. 이 차장은 능숙한 엑셀 솜씨로 자신이 관리하는 포워딩 업무 일정을 정리해 둔다. 손수 만든 엑셀 파일 하나만 보면 자신이 해야 할 업무를 다 파악할 수 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잠시 일을 쉬었던 시기에 동네 문화센터에서 배운 엑셀 다루는 법이 이 차장에겐 지금까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무언가를 배워두는게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걸  마음 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특히 포워딩 업계는 익혀야 할 새로운 지식이 많은 업종이다. 자주 바뀌는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이 차장은 업무에 대한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성실한 자세 때문에 이 차장은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젊은 직원들 못지 않은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밖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사회인이지만 가정에서의 이 차장은 자녀 두 명을 둔 엄마이기도 하다. 여성이 가사일과 사회인으로써의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저는 회사에서는 집안일을 되도록 말하지 않으려 해요. 철저히 가정과 회사를 구분해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다 커서 마음을 터 놓는 친구가 된 두 자녀들이 이 차장에겐 늘 든든한 버팀목이다. 두 자녀의 응원에 힘입어 이 차장은 자녀 둘이 독립하기 전까지 해운업계에 종사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사회 생활이 인생의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이애자 차장. 그는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면서 한 번도 ‘일이 싫다’ 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고 한다. “사회생활이 좋았던 건 업무가 제 적성에 맞는 것도 있었지만 늘 좋은 분들과 함께 일을 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마렉스 쉬핑에서 근무하는 지금도 좋은 상사들을 만나 즐겁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차장이 재직중인 마렉스쉬핑은 앞으로 신규 채용과 함께 규모를 더 늘려갈 예정이다. 좋은 사람들이 터를 닦아놓은 회사에서 앞으로도 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고 싶다는 이 차장의 바람이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Jakarta 11/25 12/01 Sinokor
    Kmtc Jakarta 11/25 12/02 Heung-A
    Kmtc Xiamen 11/25 12/02 Sinokor
  • BUSAN Yarimc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Reef 12/02 01/25 MSC Korea
    Msc Sveva 12/09 02/01 MSC Korea
    Msc Diana 12/16 02/08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Xiamen 11/25 12/08 Sinokor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