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20 17:36

물류관리사 자격제도 이대로 괜찮은가

물류관리사란, 말 그대로 물류에 관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계 획·조사·연구·진단·평가 또는 이에 관한 상담·자문 기타 물류관리에 필요한 직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이에 물류관리사는 물류업체, 제조업체, 유통업체 등에 소속되어 수송·보 관·하역·포장 등 물류 전부문의 효율성·적시성·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하 여 부문별로 표준화·자동화·정보화 등을 계획·추진하여 기업의 합리적인 일관 물류체제를 구축하고 물류비를 절감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지금까지 물류관리사 시행 현황을 보면, 97년 처음 실시된 물류관리사 시험 을 통해 배출된 공인물류관리사는 1천1백9명(응시 7만2천21명). 제2회는 4 백39명(응시 8천1백31명), 제3회 1천8백27명(응시 8천7백81명)으로 총 3천3 백75명에 달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물류협회는 지난해 8월29일 서울을 비롯한 부산, 광주 3 개지역에서 실시한 제3회 물류관리사 시험결과 전체 응시자의 20.8%가 합격 했다고 밝혔다. 올해 치뤄질 제4회 물류관리사 시험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오는 8월27일 치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물류관리사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물류관리사시 험 합격자가 대부분 자격증만 있지 실무능력이 없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외국어의 수준이 나 PC의 활용능력으로 직원을 채용하기 때문에 자격증을 가진 사람과 갖지 않은 사람과의 차별성이 거의 없는 실정이여서 물류관리사를 뽑아놓고 제대 로 활용하지 못하는 국가적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하지만 몇개 업체에서는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들을 우대하고 있 어 눈길을 끈다. 업체별 우대현황을 보면 <표 1>과 같다. 이와같이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대우해 주는 기업들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물 류관리사에 대한 혜택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대부분의 물류관리사들의 지적. 향후 물류관리사 자격제도가 좀더 보완되어 선진국처럼 ‘업그레이’ 된 자격제도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에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되고 있 다. 한국물류연수원 한국물류연수원(대표이사 유재준)은 현재 노동부 지정 교육기관으로는 40여 군데가 있으나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는 교육보다는 단순히 물류관리사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교육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더구나 대부분의 교재 가 노동부의 기초자료에 근거해 모방의 차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또한 지금까지 3회의 물류관리사 시험을 치뤄오면서 생긴 많은 문제점들로 인해 많은 수강생들이 실망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대학에서의 강좌개설도 그 리 신통하지 못하다고 이야기한다. 한국물류연수원은 95년 3월부터 물류협회의 통신교육을 실시하면서 교육에 서의 교재 및 내용면에서 월등히 앞선다는게 한국물류연수원의 주장. 단순히 물류관리사 자격제도 준비에만 치중하지 않고 물류전문 인력을 양성 한다는 목표하에 교육을 실시해왔다. 사실 물류관리사 자격 시험문제는 문제은행에서 추첨식으로 뽑아지고 거기 에 건교부 시험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택된 문제가 다시 선정위원들의 객 관성과 난이도 조정을 거쳐 취합된다. 그 뿐만아니라 시사성 있는 문제위주 로 다시 걸러지기 때문에 매년 시험문제의 경향은 바뀔 수 밖에 없다. 따라 서 시사성 있는 교육을 병행하기 위해서는 물류 전반에 걸쳐 한단계 한단계 씩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금년에 한국물류연수원에서는 물류관리사 프로그램을 6개월코스로 만들어 현재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주로 물류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의 특징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강좌로 강의를 들으러 왔다갔다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하루 1∼2시간 정도 통신강좌로 꾸준히 공부하면 시험에 무난히 대비할 수 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처럼 기초부터 갈고 닦을 수 있도록 체계적 인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연수원측은 설명하면서 작년에 연수 원의 합격자 배출 실적은 82%로 성실하게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거의 합격 했다고 귀띰한다. 한편 한국물류연수원에서는 실직자 재취업 교육은 따로 하고있지 않으며, 직장에 다니는 사람에게는 교육비의 대부분을 고용보험 등으로 지원해 주도 록 되어 있어 물류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한국공인물류관리사회 한국공인물류관리사회는 98년 7월4일 창립되어 현재 여의도에 사무실을 두 고 있으며 물류관리사의 진정한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병오 한국공인물류관리사회 부회장은 현재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물류관리사 제도의 현실이 안타까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국공인물 류관리사회가 설립됐다고 설명한다. 이병오 부회장에 따르면, 올해 치뤄질 제4회 물류관리사 시험은 서울, 부산 , 광주에 이어 대전, 대구지역까지 확대되어 실시된다. 한편 물류관리사 시험제도 개선에 거론되고 있는 사항을 보면 첫째, 시험과 목에서 ‘물류정보’과목 추가가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둘째, 시험을 1차(객관식)와 2차(주관식)로 나누어서 실시하고 주관식은 실 기시험형태로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셋째, 외국어과목을 포함하는 문제는 공공기관에서 실시한 외국어(영어, 일 어 등) 점수를 참고해서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넷째, 일정 정도 현업 물류업무에 종사한 사람에게도 관련업종부문의 과목 에 대해서는 면제혜택을 주는 방법 등이 검토중이며 면제범위 조정을 논의 중이다. (현 제도에서는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보관하역론에 관한 과목 이 개설되어 있는 대학원에서 해당과목을 이수(학점취득)하고 석사이상의 학위를 받은 사람에 대해 물류관련법규를 제외한 3과목을 면제시켜주고 있 다.) 마지막으로 시험제도 개선의 연구용역은 연구기관(교통개발연구원)으로 선 정하고 약 6개월간의 용역기간을 통해 시험제도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러한 물류관리사 시험제도 개선과 관련하여 김철환 건교부 수송물류정책 과 사무관은 “시험제도개선방향은 그동안 한국공인물류관리사회와 건교부 홈페이지에 제시된 내용과 언론보도 등을 참고하여 포괄적으로 검토했다” 고 밝혔다. 시험개선안의 적용은 기본적으로 1년이상을 둔다는 방침에 따라 용역기관에서 올해 시험일인 8월 27일 이전에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적용하고, 시험일 후에 제시되면 2002년부터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한편 이병오 부회장은 “지금까지 후속대책이 전무한 상태에서 연인원 11만 명이 적게는 몇개월에서 많이는 3년이라는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국 가적인 낭비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시험에 합격한 사람 대부분이 현재 재학생이거나 졸업한지 1∼2년 미만인 사회 초년병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이 잘 될 것으로 보고 준비를 해왔 으나 법적 보안대책도 없자 사전에 정부의 홍보가 적절치 못했다고 낙심하 고 있는 상태. 또 현실적으로도 물류관리사 자격증만으로는 거의 취업이 불가능한 것이 사 실이다.(물류관리사회에서는 미취업 인원중에 5백여명은 군대에서 복무중이 며 나머지 2천여명이 취업대기 상태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물류관리사 자격증 뿐만아니라 컴퓨터 활용능력과 영어회화의 능숙도로 인사를 책정 하기 때문에 자격증을 가진 사람과 안가진 사람과의 차별성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이에 공인물류관리사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처방안을 연구 하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로써는 물류관리사 각자에게 그 대책을 맡기고 있 는 실정이다. 한편 한국공인물류관리사회는 현재 사단법인을 신청한 상태이며 금년에 허 가가 나올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지원하에 물류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만 들어 실무교육을 3개월에서 1년 정도 교육 실시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동부나 건교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지정을 받아 자체적으로 실무교육을 시켜 취업을 알선해 준다면 어느정도 불만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 일례로 작년에 3개월 코스로 20여명의 물류관 리사를 교육시켰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사실 물류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물류관리사가 소득면에서 상위에 기록될 만큼 전문가로서 대우를 받고 있는 상태이며, 일본의 경우 물류관리 사 협회에서 정부의 위탁하에 시험출제 및 자격증 교부 등 전반적인 업무를 대신하고 있다. 이에 한국공인물류관리사회에서도 금년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 교육사업 팀과 물류사업팀 중에서 몇명을 선출하여 일본의 물류관리사회와 연계를 맺 을 계획이다. 이미 그쪽으로부터 선진물류 기법을 도와주겠다는 확답을 받 은 상태이기도 하다. 비록 국제공인물류관리사 제도가 국제공인회계사 자격시험처럼 인정받기 위 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멀지않은 장래에 성사시킬 수 있도록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 해외취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공인물류관리사회의 2000년 중점 추진사업 첫째, 건교부로부터 상반기 중에 사단법인 허가를 획득하는 것이다. 현재 3천3백75명인 물류관리사의 DB화 및 분석자료를 공유하고 건교부와의 관계 강화 및 상호공조 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정부 용역사업 협의 및 사 업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둘째, 물류관리사의 실무교육사업을 실시한다. 즉 물류관리사 실무 및 인터 넷 교육을 실시하고 물류교육연수기관 지정 및 상시교육체제를 구축한다. 셋째, 물류정보사업 및 물류인터넷 사업을 구축한다. 또한 물류와 관련된 정보사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물류창업지원(인큐베이터) 사업도 구상한다. 넷째, 물류관리사 DB화 및 취업알선과 홍보를 강화한다. 따라서 물류협력사 , 언론사, 건교부와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구인/구직 인터넷 연계사업을 구 상하고 물류관리사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며, 물류관련자료 및 논문 등 인터넷물류도서관을 설립하고 물류관련 신문잡지 광고 및 홍보와 함께 물류소식지(Korea Logistics News)를 발간한다. 다섯째, 대정부 및 물류협회와의 공조 방안이다. 즉 건교부 주관하에 물류 관리사 취업설명회에 적극 참가할 것을 독려하고 물류관리사 Level Up 작업 및 불만사항을 수령하여 고충처리를 해 주며 물류협회와 관련하여 물류관 리사시험 접수 지원 및 시험감독인원을 지원한다. 여섯째, 임원진 및 고문단의 보강으로 내실있는 활동을 강화한다. 현재 임 원진 18명을 총 60명 수준으로 보강 및 강화하며, 현 고문 4명을 10명 수준 으로 보강하고 후원회를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물류정보 및 교육사업을 연계하는 협력사업을 전개한다. 구체적 으로 물류교육전문기관, 대학, 전문대 등과 물류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물류정보사업 파트너쉽 및 얼라이언스를 통해 물류인터넷 사업자와 파트너 쉽을 구축한다. 제3회 물류관리사, 김인규 한국가구 물류팀 과장 한국가구에서 물류팀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인규 과장은 제3회 물류관 리사로 물류협회에서의 추천으로 한국가구에 취업했다. 그는 “한국가구에 입사하기 전에 공영복합터미널에 근무하면서 물류와 관 련을 맺은 것을 계기로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습니다.”라고 자 격증 취득 동기를 밝혔다. 그러나 그는 솔직히 자격증이 필요없다고 느끼는 사람중의 한명. 사후 대책도 없이 물류관리사 시험을 치룬 점과 지게차나 현장도 모르면서 자격증만 따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는 것이 그의 반문이다. 그는 “물류는 특수분야로 현장경험이 특히 중요하며 실무 능력 또한 필요 한 분야인데 아무런 실무능력도 없이 자격증만 소유한 사람을 받아줄 회사 가 있는지 의문입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현재 시험제도의 대책방안으로는 자격요건을 강화하여 물류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어학적인 면도 한층 강화해 취업과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 적했다. 또한 사후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만큼 실무교육을 통해 실무를 익히고 계속적인 보수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꾸준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 고 역설했다. 한편 그는 물류는 무궁무진한 분야이며 걸어다니는 회사일 만큼 파생분야도 커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큰 분야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93년부터 물류분야에 종사한 그는 활동적인 일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적 성에 맞아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 만족하고 있다고. 제1회 물류관리사, 정길홍 영업부 물류팀 사원 원광대 경영학과에 재학중일 때 과에서 배우는 것과 유사한 점이 많아 관심 을 갖고 공부하게 되었다는 정길홍 사원은 첫 해에 실시되는 시험에 합격할 만큼 물류에 관심이 많은 물류인. 정길홍 사원은 “처음엔 국가에서 시행하는 자격증을 딴 만큼 취업에도 유 리하다고 생각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뼈저린 현실을 직시하게 됐습니다. 자격증을 취득 후 혜택을 받은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라고 건교부와 물 류협회에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물류에 관심이 많아 물류분야로 취업하게 되었고,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 보람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그는 재학시절에 물류관리사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혼자 책을 보면서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를 했고, 학원같은 곳은 따로 다닌적인 없었다고 한다 . 시험문제에는 공부한 것과는 다른 문제들이 많이 나와 무척 당황했다는 그 는 쓸데없는 법령문제가 많이 나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교재마다 답이 틀리고 법령 또한 건교부, 산자부, 농림부에 흩어져 있 는 등 전문성의 재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물류관리사 시험에 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그는 “너무 많은 기대 는 금물이며 물류관리사 자격증 하나만 너무 의지하지 말고 영어나 일어 등 자기 능력개발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조언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Bush 09/25 10/06 CMA CGM Korea
    Hyundai Earth 09/25 10/07 HMM
    Maersk Shivling 09/26 10/11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cheon Voyager 09/24 10/07 Sinokor
    Chennai Voyager 09/25 10/06 Doowoo
    Wan Hai 288 09/26 10/15 Wan hai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57 09/25 10/24 Wan hai
    X-press Phoenix 09/26 10/13 FARMKO GLS
    X-press Phoenix 09/27 10/14 Sinokor
  • BUSAN VLADIVOST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Trader II 09/24 10/02 MSC Korea
    Provident 09/25 09/27 Dong Young
    He Sheng 09/25 09/27 Heung-A
  • INCHEON SHIMIZ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09/25 09/29 Taiyoung
    Ty Incheon 09/26 09/30 Pan Con
    Bal Star 10/02 10/06 Tai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