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4 09:21

아주렌탈 지주회사 흡수합병…신용등급BBB+평가

종합렌탈회사 아주렌탈이 지주회사를 흡수합병한다. 한국기업평가는 아주렌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평가했다.

아주렌탈는 지난 11월 27일 자사의 최대주주인 아주엔앨에프홀딩스(주)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계약체결에 관한 이사회 결의,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및 합병계약체결은 11월 26일자로 완료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30일로, 아주렌탈은 향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채권자 이의제출, 합병등기 등을 거쳐 합병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아주렌탈의 최대주주는 아주엘앤에프홀딩스(주)(2013년 11월 26일 기준 지분율 86.43%, 특수관계인 포함 99.21%)에서 문덕영(지분율 90.08%, 특수관계인 포함 99.63%)으로 변경된다. 또 지주회사체제가 종료되고 아주엘앤에프홀딩스(주)의 자회사인 에이제이렌터카(주), 아주코퍼레이션(주) 등은 아주렌탈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아주렌탈은 파렛트, 계측기, 정보기, 건설장비 등을 주요 품목으로 B2B 렌탈시장에서 양호한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종합렌탈회사이다. 피합병법인인 아주엘앤에프홀딩스(주)는 에이제이렌터카(주)를 주요 자회사로 보유한 아주엘앤에프계열의 순수지주회사로 총자산의 90% 이상이 지분법적용투자주식으로 구성되어 자회사 실적에 연동되는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아주렌탈은 이번 합병의 목적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미래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 경영효율적 제고 및 사업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확보, 재무안정성 증대 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및 수익성 증대도 기대했다.

한국기업평가 합병 '긍정적'으로 분석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합병이 아주렌탈의 재무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아주렌탈은 영위 업종 특성상 렌탈자산 구입 등 경상적인 투자 부담이 상존하는 데 따른 레버리지 상승 가능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 합병을 통해 아주렌탈의 부채비율은 2013년 9월말 재무자료를 기준으로 491.1%에서 213%로, 레버리지배율은 5.9배에서 3.1배로 하락하게 되는 등 재무안정성이 제고되며, 향후 신규 투자에 대응한 레버리지 관리 부담이 일정 수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에이제이렌터카(주) 등 상장 자회사 지분 보유에 따른 자산가치 증가, 재무융통성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다만, 아주엘앤에프홀딩스(주)의 부채가 아주렌탈로 이전됨에 따라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성 차입부채 비중이 43.7%에서 53.1%로 상승하는 등 단기적인 상환 부담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기업평가는 2013년 11월 28일 아주렌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평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향후 합병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합병전후 아주렌탈의 사업 및 재무적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신용등급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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