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2 14:28

STX그룹 계열사 신용등급 일제히 강등

한신평·나신평, STX조선·중공업·엔진 신용등급 하향

 

STX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강등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수시평가를 통해 STX조선해양과 STX엔진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B-로 하향 평가했다.

STX조선해양의 3분기 영업적자가 1조2천억원, 당기순손실이 3조2천억원에 이르면서 수익성이 대폭 악화됐고, 자본잠식 상황이 심화되면서 재무적 상황 개선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STX엔진의 이번 등급 조정은 2013년도 별도기준 3분기 결산 결과 반기에 이어 매출부진과 영업적자가 지속되었고 지급보증손실, 채무조정손실, 자회사 지분 및 대여금 손상인식 등으로 당기순손실 규모도 7,669억원으로 크게 확대된 가운데, 해외 계열사들과 관련된 지급보증손실의 현실화 가능성이 표면화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중국 대련시 소재 14개 계열사들의 구조조정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STX조선해양(5763억원)과 STX엔진(628억원), STX중공업(1728억원)이 장부상 지급보증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건설은행 등이 STX엔진에 보증채무이행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STX조선해양은 지난 4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이하 자율협약)를 신청했으며, 7월31일에는 협약에 가입한 채권금융기관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이하 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상환유예와 이자율 인하(연 5% 이내), 신규자금지원(신규대출 1조4500억원, 신규L/C한도 3억불) 등으로 재무부담이 일부 경감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출자전환(12월5일·389억원 예정)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3분기까지 매입을 중심으로 특수관계자와 거래가 상당하고 대규모 채권·채무 금액도 존재하는 등 STX그룹의 계열사와 재무적 관계가 유지되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

한신평 관계자는 “STX조선해양과 STX엔진 등 조선부문 계열사들의 자율협약 진행상황과 주요 계열사들의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동요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도 최근 STX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평에 따르면 STX조선해양과 STX중공업의 신용등급은 B+에서 CCC로 하향 조정됐고 STX엔진의 신용등급은 B+에서 B-로 내렸다. 등급전망은 모두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이영규 선임연구원은 "조선업 경쟁 격화에 따라 실적이 부진하고 재무안정성도 취약하다"며 "투자자산의 지분가치가 하락해 자산가치가 손상됐고 관계사에 대한 우발채무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나이스신평은 자율협약 진행 상황, 사업실적 정상화 추이, 우발채무 현실화 여부 등을 관찰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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