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08 17:05

수출환경 악화와 선하주간의 협력 필요성

해운업계가 최근 전반적으로 수입물동량은 크게 증가하는 대신 수출은 그
신장세에 못치고 있어 수출화물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고(元高),
원자재 가격 상승, 유가급등에다 최근엔 엔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우리
나라 수출상품의 경쟁력이 가파르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정부에서도 수출
촉진대책회의를 갖는 등 부산하다.
원화 환율이 1,110원대로 하락하자 수출업계는 초긴장하면서 정부의 환율
안정 조치를 거듭 제기하고 있다. 올들어 각 항로마다 수출물량이 연초 비
수기를 넘기면서 다시 회복세를 찾고 있기는 하지만 수입 증가율이 큰폭으
로 상승해 수출이 수치상으로 주눅이 든 느낌이다. 지난 2월의 경우도 월말
까지 적자행진을 보이던 무역수지가 밀어내기식 수출로 일단 흑자전환은 성
공했으나 3월 들어 벌써 수억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금년 수출환경이 최악인 상태에서 수출신장을 위해선 정부와 기업 모
두 정신 바짝 차리고 적절한 대책을 마련, 강력히 시행하는 한편 경쟁력있
는 상품수출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난 1년전만 해도 달러부족으로 고민했던 우리경제가 핫머니등 외국자본이
물밀듯이 들어 오면서 최근 들어 원화가치가 급상승해 우리 수출에 직접적
인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중국상품이나 동남아
국가 수출상품에 있어선 가격경쟁에서 뒤지고 일본상품에는 질적인 비교열
위에다 가격에서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아 수출 비상이 걸린 상태다. 우리
나라의 수출물량이 전년에 비해선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폭이
나 수입증가세에 크게 못미쳐 심각하게 수출전선을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
인다. 이같은 상황하에서 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떨어질 경우 우리 상품 경
쟁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정부의 조속한 통화관리 개선책이 시행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의 수출구조가 최근에는 반도체나 자동차 등 몇개 품목이 주도하고
있어 이들 품목들이 위축될 경우 수출 전략이 크게 수정돼야 하는 등 현안
들이 산적해 수출구조의 전반적인 개선과 수출촉진정책의 과감한 시행이 요
구되고 있다.
해운업계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입 물량 전망은 밝은 편이나 선
사들간의 경쟁적인 대형 컨테이너선 투입등으로 인한 선복과잉 현상으로 운
임단가 측면에서 채산성을 맞추기가 어려운 항로들이 많아 현재 대부분의
항로가 기본운임인상외에 부대요율을 올려서라도 운임회복을 시도하려고 고
심하고 있어 선사와 하주간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하주들은 운임인상이
현재 악화되고 있는 수출환경에 불을 지피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강
력하게 운임인상을 제지하려 하고 있으나 국적선사나 외국적선사들은 더이
상의 운임 출혈경쟁은 경영악화를 심화시킬 뿐이라는 판단하에 하주들의 눈
치를 봐가며 운임인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시장환경에선 선사와 하주간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그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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