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누계 수주액(1~9월)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1~9월 신조선·해양 구조물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24억달러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 선종별 비율은 굴착 장치 43% 생산 설비 27% LNG(액화 천연 가스)선 22% 컨테이너선 4% 해상 풍차 설치선 2% 유조선 2%이며, 척수는 24척 증가한 38척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은 8월에만 6척을 계약 체결했으나, 9월에는 2척에 그쳤다. 선종 등 상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리스 선주 캐피탈·마리타임 앤 트레이딩이 옵션을 행사한 5만2천 중량t급 MR(medium range)형 석유 제품선 2척을 수주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의 9월말 수주 잔량은 전년 동월 말과 비교해 4% 증가한 389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드릴십을 포함한 해양부문에서만 전체 수주액 중 70%인 83억달러를 수주하는 저력을 보였다. 금액 기준 선종별 비율은 굴착 장치 37% 생산 설비 31% LNG선박 19% 컨테이너선 9% 유조선 3% 해상 풍차 설치선 1%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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