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역 아동들에게 우리 문화의 자부심과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관람을 지원했다.
현대중공업은 소외계층 아동들이 이 축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4천만원을 모아 지난 25일 전국지역아동센터 울산협의회에 전달했다.
이 성금으로 울산지역 58개 아동센터의 아이들 1400명이 체험의 기회를 얻게 됐다.
대장경(大藏經)세계문화축전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에 담겨진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경상남도와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45일간 경남 합천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다.
아이들은 입장료, 버스 임차 비용 등을 현대중공업에서 지원받아,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전시, 공연 등을 관람하고, 명상 수행(修行)을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사회공헌팀 장무식 차장은, “역사 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아이들이 우리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며 역사를 체득할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평소 여행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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