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STX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B+로 유지하며 ‘하향검토대상’에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어음(CP) 신용등급(B-)도 ‘하향검토대상’에 등록했다.
이번 하향검토 등록은 STX조선해양의 저선가물량의 공정투입 등으로 거액의 영업적자가 발생한데다, 각종 비용과 손상차손, 대손상각 등을 인식하면서 자본이 대폭 감소한 점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한신평은 설명했다.
아울러 채권단과의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자율협약) 체결이 예상보다 지연되는 등 그룹 전반의 영업 및 재무적 위험이 지속된 점 등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채권단의 추가 자금지원 여부와 자율협약 진행 상황 등을 모니터링 해 신용등급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신평은 지난달 8일 STX조선해양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하향검토)에서 B+(안정적)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