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6 13:43

네덜란드산 소포구분기 도입으로 분류능력 ‘UP’

물류센터를 찾아서 / 부평우체국 부평물류센터
쾌적한 업무 환경 조성 통해 직원들 사기 진작

부평우체국 부평물류센터.

추석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인 및 친지들에게 택배로 선물을 보내다보니 각 택배기업의 물류센터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우체국택배는 국내 다양한 택배 중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명절 전후가 되면 전국의 우체국 물류센터들 역시 할 일이 몇 배로 늘어난다. 하지만 최근 우체국 물류센터는 첨단 장비 및 시스템을 이용해 물류효율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부평우체국 부평물류센터는 네덜란드 반델란드사에서 제작된 소포구분기를 도입해 시간당 최대 2만통의 소포를 구분하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327번지에 자리 잡은 부평물류센터는 부평우체국과 한 자리에 붙어있다. 총 대지 면적이 2만3844m²(7212평), 연면적이 2만6981m²(8161평)에 달하는 부평우체국과 부평물류센터는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4월 공식 오픈했다.

현재 부평물류센터의 권역국은 부평우체국을 포함해 인천일대우체국(인천계양, 인천, 남인천, 서인천, 부천, 시흥, 부평)7국이며 7국에서 접수된 소포를 소포구분기를 통해 전국 지점별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부평물류센터에선 현재 소포물류실과 물류지원단으로 부서를 나눠 총 70여명의 직원들이 분류작업 및 배송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하1층~지상3층으로 설계된 부평물류센터는 지하1층에는 지하주차장, 기계실, 전기실 등이 있으며 지상1층에는 발송실, 도착실, 우편자동화실이 있는 물류동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지상2층에는 국장실, 우편물류과, 지원과 등이 있고 지상 3층에는 대회의실, 식당, 체력단련실, 탈의실 등이 있다. 즉 2층과 3층은 업무동인 것이다. 한편 옥탑층에는 옥상 정원이 마련돼 직원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부평물류센터의 소통현황을 보면 평일 평균 발송소통실적은 4만5천통, 도착소통실적은 3만8천통으로 일 8만3천통의 소통 실적을 보였다. 이를 기준으로 월간 소통실적을 살펴보면 발송소통실적이 128만통, 도착소통실적이 102만통으로 총 230만통의 소통 실적을 나타냈다. 물론 명절전후 인 성수기 때는 이보다 더 많은 소통 실적을 보인다.

부평물류센터 내부.

부평물류센터가 이러한 소통능력을 보일 수 있는 데는 네델란드 반델란드사에서 도입한 소포구분기가 가장 큰 역할을 한다. 크로스벨트 방식으로 제작된 이 소포구분기는 트랙길이는 253.3m며 2단으로 구성돼 총 트랙길이가 506.6m에 달한다.

구분구는 지하 위탁배분용 슈트 12개를 포함해 78개다. 현재 부평물류센터 소포구분기의 처리능력은 시간당 최대 2만통이다. 이 밖에 화물엘레베이터, 전동리프트, 수동리프트, 파렛트운반차 등 각종 장비가 부평물류센터 내 구비돼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평물류센터는 최근 지어진 물류센터답게 직원복지시설도 뛰어나다. 직원들을 위한 각종 휴게실과 체력단련실 그리고 식당 등이 있는데 휴게실의 경우 성별로 그리고 업무팀별로 나뉘어 있으며 체력단련실은 탁구대를 포함해 각종 헬스기구가 배치돼 있다. 이와 함께 옥탑층에 자리 잡은 옥상정원은 지친 직원들에게 잠시나마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됐다.

현재 부평물류센터 소포물류실에서 물류센터업무를 전반적으로 지휘하고 있는 민경동 실장은 부평물류센터의 가장 큰 특징으로 우수한 소포구분기를 손꼽았다. 민경동 실장은 “네델란드 반델란드사에서 도입한 소포구분기는 타 물류센터보다 약 2~3배의 시간당 처리능력을 보인다. 부평물류센터에 설치된 소포구분기를 보기 위해 다양한 곳에서 견학을 올 정도다”고 밝혔다. 실제로 센터 오픈 후 호주우정공사직원들과 인천대 동북아 물류대학원생들이 이곳에 견학을 와 부평물류센터의 구조 및 소포구분기를 보고 갔다고 한다.

이와 함께 민경동 실장은 부평물류센터의 쾌적한 작업환경도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민 실장은 “물류센터 설계 시 직원들이 작업하기에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신경을 썼다. 직원들도 이 부분에 만족하고 그러다보면 업무 능력도 자연스레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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