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2 10:47

해수부, 세계 최초 ‘그린십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 구축

친환경선박 기술 개발 역량 강화 기대

온실가스를 현재보다 대폭 감축하는 친환경 선박 도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7월26일 전북 군산시 제2국가산업단지 군산대캠퍼스 부지에서, 세계 최초로 구축되는 ‘그린십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 건립 착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본 센터 건립은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국비 및 전라북도, 군산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선급이 수행하며, ’15년까지 총 예산 300억원을 투입해 환경선박기술에 대한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일명 ‘그린십’이라고도  불리는 친환경선박은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한 고효율 선박으로, 국제해사기구 협약에서 현재 기준값 대비 2015년에는 15%, 2020년에는 20%, 2025년에는 30%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선박을 건조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현철 해사안전국장,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채정룡 군산대 총장 등 관련 기업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그린십 센터 착공을 축하하였다.

해양수산부 임현철 해사안전국장은 착공식에서 “세계 최초로 추진되는 ‘그린십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 구축을 계기로, 향후 해양수산부는 친환경 조선 및 기자재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며, 본 사업을 통해 창조 경제형 친환경선박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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