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 DHL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Leipzig Gewandhaus Orchestra)의 공식 물류 파트너로서 2013년 하반기 유럽 7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콘서트 투어 기간 동안 친환경 운송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DHL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독일 바이로이트에서부터 이탈리아 도비아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비엔나, 런던과 파리 등에 걸친 이번 유럽 7개 도시 순회 공연에 필요한 악기 및 장비 일체의 운송을 맡게 된다.
특히 DHL은 이번 콘서트 투어 기간 동안 운송과 관련해 배출이 예상되는 약 8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친환경 운송 프로그램인 고그린 탄소 중화 서비스(DHL GoGreen Carbon Neutral service)를 이용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DHL은 캄보디아의 하수정화 프로젝트 등과 같은 인증된 국제 기후보호 프로젝트에 투자함으로써 이번 운송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상쇄하게 된다.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단장 안드레아스 슐츠(Andreas Schulz)교수는 “2009년부터 지난 수년간 세계 각국에서 콘서트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DHL이 보여준 전문성과 신뢰성이 좋은 공연을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악기는 습도와 온도에 민감하고 촉박한 투어 일정에 맞춰 신속하게 운송되어야 하는데 DHL은 이러한 점을 최우선에 두고 상세한 물류 계획 하에 안정적인 운송을 지원해 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DHL의 뜻 깊은 탄소 중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DHL의 크리스토프 에하르트(Christof Ehrhart) 사회공헌 담당 이사는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의 오랜 파트너십에 있어서 이번 친환경 운송 프로그램으로의 전환은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물류기업으로서 DHL은 환경 및 파트너에 대한 지속가능한 기여를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DHL은 2009년부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공식 물류 파트너로 활동하며,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미국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연의 악기와 장비 운송 업무를 지원해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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