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 남광률)은 2013년 상반기 목포항 물동량이 7888천t으로 전년도(8601천t)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목포항의 주력화물인 수출자동차는 배후 야적장 추가 조성에 따른 장치능력 증가로 19% 증가한 172천대를 처리했으며, 수출입 컨테이너는 정기항로 추가 개설에 따라 6% 증가한 6317TEU를 처리했다.
품목별로 보면, 양곡(54%), 시멘트(10%) 화물이 증가한 반면, 유연탄(34%), 유류(4%), 모래(3%), 철강(2%)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주 항만물류과장은 최근 조선시장의 불황 및 조선용 블록화물 등 철강화물의 감소가 장기화 되고 있으나, 수출자동차를 중심으로 시멘트, 양곡 화물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금년도 처리 총 물동량은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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