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빅 자유 무역지대(Subic Bay Metropolitan Authority-이하 SBMA)는 2012년 큰폭의 수출량 증가로 인해 역내 컨테이너 처리량이 2011년 2만7671TEU에서 3만6304TEU로 약 47% 물동량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SBMA 최대 수출 업체인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HHIC)의 수출액이 8억2600만달러에서 19억2700만달러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이다.
SBMA 로베르토 가르시아 의장에 따르면, SBMA 역내 톱 3 업체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11억8만달러), 산요전기(1억4400만달러), 주켄상요(8300만달러) 등의 큰 폭의 수출 성장세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2011년 -11억1300만 필리핀달러에서, 2012년 8억1100만 필리핀달러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주년을 맞은 SBMA 역사상 최대 순이익이다.
또한 최근 새롭게 개장한 뉴컨테이너터미널2(NCT2) 및 발레의 광석허브, 요트 마리나 프로젝트 등 최근 수빅항의 지속적인 개선과 확장으로 취항 선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수익 성장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선박 증가로 자유 무역지대내 세관(BOC)에 납부되는 세금 또한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최근 자유 무역지대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SBMA측은 말했다.
< 마닐라=장은갑 통신원 ceo@apex.p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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