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이래 최대인 1만97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한 울산항은 올해 1월 울산항 물동량이 일반화물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액체화물의 증가세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1월 물동량은 1778만톤으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7.7%(128만톤), 전월대비 2.5%(44만톤)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수입화물 947만톤(12.5%↑), 수출화물 598만톤(5.6%↑), 환적화물 30만톤(29.0%↑), 연안화물 203만톤(7.0%↓)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석유정제품 수출 증가(22.0%, 64만톤), 원유 수입 증가(10.0%, 59만톤)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11.6%(151만톤) 증가한 1453만톤이 처리됐고 전체 물동량의 81.7%를 차지했다.
컨테이너화물은 전년동월대비 16.7% 증가한 3만2294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전년동월대비 3.6%(37척) 증가한 1071척이었으며, 외항선 입항 총톤수는 1776만5천톤으로 9.7% 증가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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