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3 16:06

그리스, 아시아발 물동량 회복세

유럽의 물동량이 회복세를 기록함에 따라 2012년 12월 그리스의 컨테이너 화물 수입이 극적인 회복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의 이번 수입 증가가 재고확보 차원인 것으로 분석했다.

CTS(Container Trades Statistics)사는 2012년 4분기 그리스의 아시아발 건화물 및 냉동선 물동량은 2011년 4분기에 비해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2012년 1월과 3월의 물동량은 2011년 대비 각각 17%와 22% 하락했지만 2012년 11월 아시아발 물동량은 29% 상승했으며 12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3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스와는 다르게 주변 지중해 국가들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탈리아는 2012년 아시아발 컨테이너 수입량이 2011년 대비 약 20% 하락한 87만TEU를 기록했고 스페인 역시 약 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TS에 의하면 프랑스 역시 지중해 항만의 물동량이 약 6% 하락하며 불안징후를 보였다. 그러나 내전 후 기반시설을 재구축한 리비아는 아시아발 물동량이 337% 급등하며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의 CTS 자료 또한 2012년 12월 아시아-유럽 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월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전문가들은 아시아-유럽 항로의 물동량 증가는 중국 춘절에 대비한 한시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12월 유럽-아시아 간 물동량은 전년대비 7% 증가한 59만6,100TEU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2012년 유럽-아시아 간 총 물동량은 3.7% 증가한 660만TE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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