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3 09:03

페스코, 지난해 물동량 늘어

2011년 比 8% ↑…그룹 전체 물동량은 두 자릿수 늘어

페스코트랜스포테이션그룹의 원양 컨테이너 운송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페스코그룹 측은 러시아 국내 네트워크는 물론 전 세계 각지로의 노선 확대가 실적 향상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페스코는 2012년 한 해 동안 국제 운송으로 34만2700TEU, 러시아 내 운송으로 6만8천TEU를 각각 기록, 총 41만700TEU의 컨테이너를 실어 나르며 2011년 대비 8% 증가한 물동량을 보였다.

한편 철도를 통한 컨테이너 수송은 20만7800TEU를 기록하며 5.5% 증가했다. 하지만 컨테이너화(化) 되지 않은 화물의 철도 수송량은 2350만t에 그치며 2011년 대비 7.5% 줄었다.

블라디보스토크항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은 45만6100TEU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 또 페스코의 운송부문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수마그룹과의 통합을 통해 10억달러 이상의 연간 매출액을 올렸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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