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이 지역의 우수 고졸 인재 취업 지원에 나선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3월7일 순천공업고등학교 신경수 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 지원 등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시책을 지원하고 취업활성화를 위한 매개 역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창의적인 직업인 양성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의 인력난 해소 등 실질적이고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앞으로 산업현장 체험학습 지원, 취업자료 제공, 평생직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업활동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전문가 특강, 전문인력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종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대학 졸업자만이 능력자라는 고정 관념을 과감히 탈피하고,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에 대한 채용 분위기를 조성하고, 양질의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양 기관간 공동협력 사업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한국폴리텍5대학순천캠퍼스 및 광양만권HRD센터와 공동으로 조선용접, 제강, 단조 분야의 기업 맞춤형 기능 인력을 양성해 총 753명이 관내 기업체에 취업했다.또 법률, 회계, 노무 등으로 구성된 기업사랑 자문단을 운영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오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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