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북미와 남미, 중동, 인도가 호조를 보이면서 2주 연속 올랐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8월7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276.14를 기록, 전주 3205.97과 비교해 2% 올랐다. 유럽과 지중해, 동·서아프리카, 동남아시아를 제외한 항로에서 운임이 오름세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진흥공사는 “선사들의 감편·항차 조정과 성수기할증료 부과로 미주·남미·중동이 동시에 반등했다. 파나마운하와 중동의 공급 제약이 겹치면서 전주 대비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484달러, 동안행은 9290달러를 기록, 전주 6229달러 9054달러와 비교해 4% 3% 각각 상승했다.
또 상하이발 남미 동안(산투스)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전주 5730달러에서 16% 상승한 6622달러, 남미 서안(만사니요)행은 4680달러에서 13% 오른 5298달러, 남아프리카(더반)행은 2785달러에서 소폭 오른 2793달러, 호주(멜버른)행은 2164달러에서 2% 오른 2215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남미 동안은 3주 연속 운임이 상승하면서 한 달 만에 6000달러를 돌파했다.
이 밖에 상하이발 인도·파키스탄(나바셰바)행은 전주 1908달러에서 14% 상승한 2184달러, 중동(두바이)행은 4894달러에서 7% 오른 5258달러였다. 나바셰바는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운임이 2000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유럽행은 3039달러에서 2% 하락한 2964달러, 지중해행은 4189달러에서 3% 떨어진 4048달러, 서아프리카(라고스)행은 4043달러에서 1% 떨어진 4023달러, 동남아시아(싱가포르)행은 656달러에서 소폭 하락한 65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유럽과 지중해, 서아프리카, 호주를 제외한 노선에서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올랐다. 특히 북미 동안 운임은 23주 연속 상승하면서 1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8월10일 현재 KCCI는 4288로, 전주 4138 대비 4% 올랐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6172달러에서 9% 상승한 6733달러, 북미 동안행은 8986달러에서 8% 인상된 9696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또 중동행은 7587달러에서 5% 오른 7943달러, 남미 서안행은 4819달러에서 2% 상승한 4900달러, 남아프리카행은 3760달러에서 2% 인상된 3831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발 유럽행 운임은 4884달러에서 2% 내린 4806달러, 지중해행은 5933달러에서 4% 하락한 5702달러, 남미 동안행은 6406달러에서 1% 떨어진 6340달러, 호주행은 4309달러에서 3% 내린 4160달러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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