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1 08:24

롱비치항, 11월도 물동량 하락세 이어져

전년 比 17.6% ↓…다섯 달 연속 내리막길

롱비치항의 물동량 감소세가 멈출 줄 모르고 11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한 총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섯달 연속 물동량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롱비치항은 11월에 20피트 컨테이너(TEU)를 총 45만9881개 처리해 지난해 같은 기간 55만8308TEU를 기록한 것보다 17.6%나 감소한 수치에 머물렀다.

수입 컨테이너는 23만1749TEU를 기록, 전년 동기 27만4481TEU 대비 15.6%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고 수출 컨테이너는 11만1011TEU를 기록, 전년 동기 14만2628TEU 대비

22.2%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공 컨테이너 역시 11만7121TEU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하는데 그쳤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예상보다 더 소비시장이 활기를 띄는 등 구매의욕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물동량 하락세는 실망스러운 결과다.

롱비치항의 물동량이 몇 달 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원인으로 캘리포니아유나이티드터미널(CUT)의 폐장을 꼽을 수 있다. 롱비치항이 보유하고 있던 일곱 개의 컨테이

너 터미널 중 하나였던 CUT는 1992년 롱비치항에 개장돼 지난해 12월까지 19년간 운영되다 시설 노후화로 효율성이 떨어져 올해 초 LA로 이전된 바 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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