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8 13:01

택배 빅4 순위 이렇게 바꼈다

대한통운 독주, 현대로지엠 추락-- 한진ㆍCJ GLS 순위역전

 


지난해 국내 택배 상위권 기업들의 매출액이 두 자릿수로 성장했 다.


18일 각사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대한통운 현대로지엠 한진 CJ GLS 등 택배 상위 4곳의 택배부문 매출액은 7650억원으로, 1년 전의 6586억원에 비해 16.1%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택배시장 규모는 1조505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 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700억원에서 18.5% 성장했다. 빅4 기업의 시장 점유율 은 지난해 51.9%에서 올해 50.8%로 소폭 하락했다.


올해 택배시장 성장의 배경은 경기 활성화와 이를 배경으로 한 온 라인 쇼핑몰 수요 상승에서 찾을 수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경기회복으로 전반적 인 택배물량이 늘어 난데다 특히 온라인 쇼핑물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CJ GLS 관계자도 “올해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형화물 유치에 힘쓴 영업 전략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고 실적 성장 배경을 분석했다.


하반기엔 추석과 크리스마스 설 연휴 등 특수기가 기다리고 있어 택배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2007년 이후 택배기업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한통운은 상 반기 동안 택배부문에서 235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경쟁사에 비해 월등히 높은 실적으로 상반기에 택배 매출 2천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대한통운은 물량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이 기간 처리 한 물동량은 1억800만상자에 이른다. 1년 전의 8750만상자에 견줘 23.4% 성장했다. 이로써 대한통운은 연간 1억상자를 넘은지 3년만에 반기 실적에서 1억상자를 넘어서 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일궜다. 대한통운은 연말까지 목표 물량인 2억상자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 GLS는 22.1% 늘어난 1851억원의 실적으로 업계 2위 기업으로 올 라섰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3위를 기록했던 CJ GLS는 올해는 비록 상반기 성적표 이긴 하지만 한진을 밀어내고 2위 자리를 꿰찼다.


빅4 중 가장 후발주자인 CJ GLS는 짧은 이력 속에서도 삼성가 경쟁 사였던 HTH택배 인수에 이어 일본 사가와규빈의 한국합작법인(SC로지스)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벌이며 시장 확대를 꾀해 왔다. 올해 들어선 경영악화 로 고전하던 SC로지스를 흡수합병하기도 했다. 상반기 CJ GLS의 실적 상승엔 SC로지 스의 합병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한진은 1789억원의 매출액으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1년 전 에 비해 14.3% 성장한 실적이다. 한진도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세덱스) 인수로 외형 확대를 꾀한 바 있으며 올해엔 플러스택배 시간지정택배 등 양적 확대 뿐 아니라 서 비스의 질적 확대에서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진은 자회사인 한진드림익스 프레스(한덱스, 옛 세덱스) 실적을 포함할 경우 CJ GLS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로지엠은 1647억원의 매출액으로 택배 빅4 중 가장 저조한 실 적을 냈다. 7.1%의 견실한 성장이긴 하지만 두 자릿수 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다 른 경쟁사들에 밀렸다. 지난 2006년까지 부동의 택배 1위 기업이었던 현대로지엠의 추락은 외형확대에 소극적이었던 경영전략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대한통운은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인수된 이후 그룹사와 연계한 물 류 전략으로 빠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고 CJ GLS와 한진도 HTH택배와 세덱스 인수 이후 택배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 반면 현대로지엠은 지난 2007년 1위 자리를 내준 뒤 이렇다 할 성장 동력을 마련하지 못한 채 경쟁사에 비해 둔화된 성장률로 매 년 순위 하락을 겪었으며 지난해엔 4위로 내려앉았다. 올해 회사명 변경까지 단행하 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여의치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로지엠은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도 과제로 지적된다. 상반기 택 배 부문 영업이익은 대한통운 160억원 한진 78억원 현대로지엠 48억원 순으로 집계됐 다. 대한통운과 한진의 영업이익률이 각각 6.8%  4.4%인 반면 현대로지엠은 2.9%에 불과하다. 지난해 2.4%에서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익성인 셈이 다. CJ GLS는 영업이익을 발표하지 않았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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