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물류 분야 마이스터고인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의 산학협 력활동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한국항만물류고 물류시스템운영과에 재학 중인 민이슬 서다현양이 해운대리점업체인 해왕해운(대표 김동성)의 인턴사원으로 선발됐다.
해왕해운 김동성 사장은 “지난 11월 특강을 통해 항만물류고 학생 들을 처음 만났는데,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내며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나 예 뻐 보여 이런 학생들이라면 우리 회사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 신이 들어 인턴 사원으로 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턴사원으로 선발된 두 학생은 매 학기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받 고, 방학 중 2주간과 3학년 2학기에 인턴 실습을 마치고 졸업 시 전 과목 평균 80점 과 어학실력(무역영어 2급 또는 일어 JLPT 2급)을 갖추게 되면 정식 사원으로 취업하 게 된다.
해왕해운은 50년 역사를 가진 전남 광양 소재 해운대리점업체로, SK해운 폴라리스쉬핑 아산상선 등의 대리점과 일본 K라인의 한국 대리점을 맡고 있 다.
한국항만물류고 김석주 교장은 “이번 재학생 인턴사원 채용은 산 업수요맞춤형 교육을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이스터고 설립의 본래 취지를 달성하 는 길”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우리 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은 여러 업체들에게 전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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