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3 10:19

국내 지게차시장을 진단한다

지게차 물류시장도 글로벌 경제한파에 “꽁꽁”
세계시장 지게차 판매대수 2001년來 첫 하락세

국내업체, 시황 불확실성속 불황극복 다양한 전략 강구


물류산업은 크게 물류서비스, 물류장비, 물류IT, 항만항공서비스 등으로 크 게 나뉜다. 그 중 물류장비산업은 우리인체에서 손과 발과 같이 실질적이고 구체적 인 업무를 하는 부분과 같은 산업군으로 그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물류 장비는 그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 기본운송을 담당하는 트럭, 밴, 트레일러, 모터바 이크, 물류창고에 주로 쓰이는 지게차와 상하역기, 물류시스템에 이용되는 컨베이 어, 파렛트 그리고 최근에는 DAS, DPS 등 구동 시스템까지도 모두 물류장비로 구분된 다. 그 중 지게차는 물류창고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류장비로 물류산업의 발전 과 함께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단순히 물류산업뿐만 아니라 전산업에 걸쳐 사용되 는 지게차의 국내시장규모는 3천 5백억원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 보유대수, 수도권, 경남지역 높게 나타나

 

우리나라의 연도별 지게차 등록 보유 현황은 2000년에 66,995대에서 2004년에는 90,000대를 돌파한 91,031대로 늘어났고, 2년 뒤인 2006년에는 100,000대를 넘어 101,188대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말에는 113,409대로 늘어났다. 2008년말 등록 장 비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관용이 421대, 자가용이 91,382대, 영업용이 21,606대로서 자가용이 80.6% 영업용이 19.1%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시도별 등록현황을 보면 서울 7,577대, 부산이 6,764대, 대구 4.317대, 인 천 7,595대, 광주 2,110대, 대전 1,918대, 울산 4,717대, 경기 27,296대, 강원 2,674 대, 충북 5,649대, 충남 8,180대, 전북 6,252대, 전남 5,693대, 경북 9,088대, 경남 12,486대, 제주 1,093대로 분포돼 있어 경기도가 27,296대(24.1%)로 1위, 2위는 경남 으로 12,486대(11.0%) 3위는 경북으로 9,088대(8.0%)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물류산 업이 발전한 수도권과 경남지역에서 지게차 보유대수가 많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지게차시장의 생산대수는 총 34,992대로 발표됐다. 이 중 내수는 10,460대고 수출 24,548대다. 즉 국내시장보다 는 해외시장으로의 수출이 2배 이상 되는 것이다. 구동방식에 따라 좀 더 상세히 알 아보면 전동식과 디젤식은 내수의 비중이 더 큰 반면, LPG은 수출의 비율이 더 큰 것 을 볼 수 있다.

 

>>> 세계지게차시장, 2001년 이후 첫 하락세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하락으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196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인 0.5%로 전망된다. 국내도 올해는 -2.4%로 예상하고 있으나 OECE에서는 - 4%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지게차 수요도 지난 1월부터 전년 대비 50%수 준 이하로 떨어졌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이와 유사한 실정이다.
세계산업차량통 계(WITS)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지게차 시장규모는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925,988대로 서 2007년의 931,587대에 비해 -0.6% 감소했다. 2001년부터 꾸준한 성장을 해오던 지 게차시장이 지난해에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이다. 국내시장의 경우, 지게차판매대수 는 지난해가 2007년보다 4.2%가 늘어난 12,396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아래표와 같이 2006년의 9.7%와 2007년의 19,7%의 성장률에 비한다면 지난해의 증가율을 많이 떨어 진 수치다.


현재 국내 지게차 시장은 두산, 클라크, 현대의 국내 3대 메이커와 수성, 전 진 등의 중소업체 그리고 항차, 코마츠 등의 일본 및 중국 수입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시장규모대비 경쟁사별 점유율을 보면 두산 50%, 클라크 20%, 현대 20%, 기타 1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 지게차도 친환경이 대세

 

전문가에 따르면 올 지게차시장은 세계적인 추세인 환경 친화형 장비가 국내시장 에서도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연료절감형 엔진을 장착한 장비들이 출하되고, 더 나아가 하이브리드 지게차와 연료전지 지게차 개발이 더욱 촉진 될 것 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유가 상승 및 환경 친화형 장비 선호 추세에 따라 엔진식 지게차 보다 전동식 지게차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을 기준으 로 엔진식은 50%정도 줄었으나 전동식은 15%정도만 수요가 줄었다.

 

>>> 두산, 해외쪽에 마케팅 치중

 

위에서도 언급한바와 같이 올해 지게차 시장은 지난해 불어 닥친 전 세계적인 경 기 불황의 여파로 투자 감소가 이어지며 생산과 판매가 모두 IMF 이후 최대 낙폭으 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각 업체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불황의 터널 에서 뚫고 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선 국내 1위업체인 두산의 경우 국 내보다는 해외쪽에 더 많은 기대를 걸고 해외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산 인프라코어 산차영업팀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65%가량이 해외수출일 정도 로 수출의 비중이 커 해외마케팅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게 사실이다”며 “현재 미 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도 눈을 돌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한다.
특히 중국의 경 우 이미 상해에 공장을 설립했고 소주에도 준공계획을 가지고 있어 생산량이 더욱 늘 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환경 지게차 사업도 시대의 조류에 맞춰 꾸준히 전개 해 나가고 있다. 두산 인프라 코어는 지난 2007년 지게차 21기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들 지게차는 인양능력 1.5톤에서 7톤급까지의 제품으 로 국내외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환경 친화적인 신형엔진을 장착함으로써 에너 지 효율을 10% 이상 향상시켜 사용자의 장비 유지관리 비용을 낮췄으며, 소음과 진 동 및 매연도 크게 줄였다.

 

>>> 전진, 중국OEM으로 경비줄여

 

한편 세계 제2위의 건설기계 업체인 코마츠와 판매계약을 체결, 성공적인 출발을 하며 순조롭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진CSM의 물류사업본부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중국 항차 지게차를 국내 수요에 걸맞게 OEM 생산하고 있다. 중국의 값싼 인력을 이 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설명.
최근의 경제 불황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경영전 략에 대해 묻자 “지역별 딜러망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판촉을 하고 있고 전시장비 운 영과 효과적인 판매 포인트로 고객인지도 향상에 노력할 것이다”며 “원활한 부품공 급을 통해 고객 불편사항을 조기에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 현대중공업, 모든 제품은 친환경 고려

현대중공업은 위기극복을 위한 경영전략으로 우선 전세계 딜러들이 보유하고 있 는 재고 장비를 신속히 처리해 생산라인이 적당한 가동률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 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원가 절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불경기가 심화되면 가격 경쟁력을 가진 업체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여유 인 력을 원가절감 부문에 적극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연구개 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경기 회복시의 수요 증대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 다. 친환경 장비개발과 안정성, 조작성, 안락성이 대폭 향상된 장비의 개발이 필요하 다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특히 친환경물류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는데 구 체적으로 보면 우선 친환경 장비의 개발에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 자는 “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환경 친화적인 장비 개발 추세에 발맞추어 친환경 지 게차인 하이브리드 지게차와 연료전지지게차 개발을 추진 중이다”며 “현재의 디젤 엔진의 성능을 향상시켜 배기가스를 저감한 환경 친화형 지게차를 개발해 지속적으 로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 보호형 작동유 사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장수명 엔진오일 등 작동유의 사용시간을 연장시켜 환경 오염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또 부품 재생을 위한 설계를 하는데, 환경 보호를 위해서 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재료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사용 부품을 재생해 재사용하는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음 규제 강화에 따른 기 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측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저소음 쿨 링 팬 등 흡차음재 사용 기술 개발로 소음을 줄인 장비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 지, 저소음 저진동을 달성하기 위한 엔진, 유압기기 및 구동기기로 부터 소음 절감 기술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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