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5 20:29

2006 RFID 및 물류기기 현황과 전망

공공분야 RFID 사업 본격화로 '맑음'/물류설비업계, 물류센터 확대로 경기전망 기대치 높아

기획기사/2006 RFID 및 물류기기 현황과 전망 
 
 
2006 RFID/물류기기 현황과 전망

 

작년의 주요 물류 키워드는 종물업, 택배시장 가격 경쟁, 상표권 분쟁, 글로벌 물 류의 지속적 성장 그리고 RFID를 들 수 있다. 다사다난했던 2005년을 뒤로 하고 2006 년을 맞아 물류업계 성장을 위한 주요 장비 시장에 대해 전망해 보았다.

지난 몇 년 동안 바코드 업체의 상당수가 RFID 업체로서의 변신을 도모하거나 계 획 단계에 들어간 실정이다. 아직 RFID만으로는 시장 수익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기 존 바코드 시장에서 얻는 수익을 통해 RFID 연구 및 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는 실정이 다. 아직까지 많은 업체들이 바코드 체제에서 RFID 시스템을 도입에는 많은 어려움 이 남아 있다.

 

tag tag tag...

 

가장 관심의 초점이라 할 수 있는 RFID 태그의 경우, 수요자가 요구하는 규격 및 영역에 따라서 너무나 많은 변동 조건이 만들어지는 점을 들 수 있다. 고객들은 태 그 도입시, 현재 라벨의 사이즈나 아니면 생산 설비 조건에 맞는 적합한 사이즈를 원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라나 RFID 기술 제약으로 인해 다양한 사이즈의 태그를 사용 할 수 없다는 제약이 생긴다. 물론 많은 개발업체들이 보다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실 제 성능 및 기능 개발에 집중을 하는 편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사이즈 고려를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경우의 수는 항상 우리의 예상치를 추 월 한다 ” 고 말했다. 또한 데이터 길이에 따른 변화점이나 Tag 자체도 아직 완벽 한 규격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RFID Printer 에 대한 무시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를 태그에 입력하고 기본 내용을 인쇄할 수 있는 프린터의 선정도 아주 중요하다. 보통 국내 수요자들은 태그를 먼저 선정하고 그 다음에 프린 터를 맞추려고 하는데 이런 이유로 많은 프로젝트에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편이 다. 현재의 기술로 가능한 RFID 프린터는 다양한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으며 엄밀히 말하면 한정되어있다. 충분한 사전 정보 습득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프린터는 일반적으로 부가적인 장비로서 인식되는 부분도 존재한 다. 하지만 보다 체계적인 RFID 운영을 위해서는 필요하다.

 

모바일 RFID 현황

 

TTA(사무총장 김홍구)는 구랍 21일 개최된 제46차 표준총회를 통해 최근 물류/유 통 분야 뿐 아니라 모바일 응용 서비스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RFID(전파식 별)기술과 관련하여 ‘모바일 RFID 응용 데이터 형식’등 7건의 단체표준과 ‘모바 일 RFID 서비스 상태 관리 프로토콜’등 9건의 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모바일 RFID는 모바일 단말기에 RFID 리더가 칩으로 탑재 되어 각종 서비스를 제 공할 수 있는 것으로써, 기존의 물류/유통, 재고관리 등의 B2B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 던 RFID 시스템을 새로운 응용 서비스에 활용하여 B2C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이다.

 

당시 재정된 표준들은 모바일 RFID 코드 체계, 검색서비스 구조, 응용 데이터 형 식, 일반 응용 요구사항 그리고 프로토콜 표준 적합성 시험 등에 대해 정의하고 있 다. 또한, 영화 광고, 문화재 정보 제공 등의 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모 델을 정의하고 이에 따른 응용 요구 사항들과 서비스 상태관리 프로토콜, 메시지 전 송 프로토콜 등에 대해서 기술보고서를 통해 정의 하고 있다.

 

또한 SK, KTF 등의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최근 부각받고 있는 모바일 RFID는 물 류/유통 분야에서 시범 단계에 머물러 있는 RFID 시장의 새로운 출구로 기대받고 있 다. 상대적으로 빠른 기술 전이와 서비스 개시가 가능한 모바일 업계의 현 상황을 고 려하면 물류/유통 분야 연구 투자가 상대적으로 위축될 우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의 물류 시스템은 모바일과의 연동으로 기본 골자로 하고 있지만 동반 상승의 기대치 가 더 높다는 업계의 평이다.

 

국제 특허 동향도 고려

 

최근 계속 불거져 나오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RFID 지재권 동향도 또다른 변수 다. RFID 원천 특허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미국의 인터멕사는 2004. 6월에 메트릭스 를 대상으로, 2005. 3월에는 심볼테크놀로지를 대상으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으며 심볼테크놀로지 등 20여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소송에 공동 대응하자 인터멕은 이 들과 크로스라이센싱 형태의 특허풀을 구성키로 하고 소송 취하를 지난해 9월에 합의 했다. 아울러, 인터멕은 지난해 6월 100만달러의 계약금과 판매액의 5 ~ 7%의 로열티 를 요구하는 라이센싱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RFID 분야 특허 공세를 강 화 중이다.

 

특허청에 따르자면 RFID 기술은 관련 특허풀(Patent Pool)의 출현이 유력한 분야 로 향후 특허풀을 통한 지재권 공세가 가시화될 전망이며 RFID 기술은 ISO 표준으로 그 기술범위가 한정되고 다수 기술의 결합이 요구되므로 특허풀의 출현 가능성이 높 다고 한다.

 

특허풀은 다수의 특허권자들이 자신들의 특허를 공동으로 위탁 관리하게 하는 특 허권 집합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라이센싱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기술 표준의 확산 및 경쟁 촉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최근 외국 기업의 특허 공세는 시장 확대를 기다리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 출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거나 로열티를 요구하는 방식을 띄고 있다. 현재 RFID 분 야에서 유력한 특허그룹으로는 미국의 GEN2와 유럽의 VIA 그룹이 있으며 향후 이들 그룹을 필두로 하는 특허 공세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외국의 특허 공세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국내업체도 유력한 특허풀에 참여하 는 것이 최선책이다. 필수 특허 확보만이 특허풀 참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외국 의 특허풀의 결성도 아직 초기 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 기업도 RFID 특허풀에 참 여할 수 있으며 우리 RFID 산업계는 기술 수준에 비하여 이를 권리화 하는 노력이 상 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으나, "특허풀을 분석하여 공백·대체·상용화 기술 을 찾아 이를 특허화한다면 우리 기업도 특허풀에 참여할 수 있다"고 특허청의 한 관 계자는 말했다.

 

RFID 100% 작동은 아직 시기상조

 

막상 업체가 원하는 부문에서 적용을 하거나 장비를 구입하거나 할 때 선결되어 야 할 것은 RFID의 장비 인증이다. 현재 많은 외국 회사 제품이 국내 RFID인증을 받 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비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적용하기 전에 체크가 필요하다. 또한 아직 여러 영역에서는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특히 금속성 제품과 수분이 많은 영역 그리고 전열 제품들이 많은 지역 등 에서 작동률이 아직까지도 실망스러운 편이며 최근 금속성 제품에 붙일 수 있는 태그 는 나오고 있지만 작동 여부는 미비한 편이다. 국내 RFID에 관련된 장비를 사용하려 면 해당 규정에 맞는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한국 규정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들이 나 오자 현재 정통부와 전파연구소에서 조금은 완화된 내용을 가진 개정된 규정을 올해 초 발표 예정 중이다. 아직까지 정책이나 제도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점은 불 안한 요소임에는 분명하지만 RFID 협회 관계자는 “이미 확정 플랜은 이루어졌고 조 만간 발표할 것” 라고 전했다.

 

2006년은 시범이 아닌 정식 사업의 시작

 

작년까지 RFID 시장의 빠른 확산을 위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돼 온 ‘공공 분야 RFID 선도 사업’이 올해는 본격적으로 전환된다. 1차 년도에는 국비를 포함해 400억 여원이 투자되고, 오는 2010년까지 3400억원 가량 투입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8월 한국HP가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의 용역을 받아 수행한 ‘RFID 공공분야 수요확산 마스터플랜 수립’ 컨설팅에 따르면 내년에 시장 확산 효과가 큰 10개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RFID 적용 본사업을 시작하는 게 타당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 다. 보고서는 RFID 적용 타당성 및 시장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10개 정부부처의 본 사업 과제를 지정했다. 특히 정부 부처 중 군방부와 조달청은 민간사업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 확대의 구실점이 되기를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 다. 기존의 프로트타입의 성격이 강했던 RFID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를 달릴 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에 올해 RFID 사업의 전체적인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

 

물류 자동설비

 

최근까지도 우리나라의 물류 자동설비 시장은 주로 물류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입출 고에 포인트를 맞추는 거점물류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물론 작년 한해 시스템 자 동화와 WMS 등의 관심이 높아져 부분에서 전체를 바라보는 토탈 솔루션의 개념 아래 업무 및 설비 개선을 필요하다는 업계 인식 전환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주 로 기획 과정에서의 전략적 변화의 측면이 높다. 실제 센터를 비롯한 대부분의 현장 에서 인력 중심의 물류 업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그런 와중에 부분적인 자동화 및 설비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은 다른 인력 필요 부분과의 호흡 및 연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 기 보다는 또 다른 문제점을 양산해 내는 경향이 많았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 해 과거 부분적인 물류 자동설비 시장은 종합적 물류 시스템에 맞추어 설비 시장도 한 가지 품목보다는 종합적 팩키지 성격의 시스템으로 돌아서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랙설비 분야의 경우 물류 뿐만 아니라 소형 유통업체 및 도매업체나 일반 가 정용으로의 사업 전환을 통해 어느 정도의 시장 활로를 개척해나가고 있지만 아직 시 장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컨베이어 및 포장기기 시장의 경우도 매출 향상은 있지 만 대박을 내거나 긍정적인 분위기는 아니라는 평가다.

 

2006년은 물류 센터의 WMS 재구축 및 신규 시설 확장이 장기적으로 이루어질 전망 이여서 이에 따른 자동 설비 시장의 기대치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계획들 이 대기업 및 고정 화주에 집중되어 있고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상대적으로 제외되는 경우는 올해도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아직은 열악한 시장에서 중소 업체들은 저마 다 막혀 있는 내수 시장을 벗어나 중국 및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거나 다른 특화 및 틈새 시장을 찾기 위해 분주히 준비하는 시장 분위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장장비

 

지게차를 필두로 특장장비 시장은 일단 작년 후반기부터 내수 및 수출이 감소세 를 보이면서 하락세에 놓여 있다. 전통적인 계절 성수기라 할 수 있는 기간이었지만 경기 부진에 따른 내수판매 감소가 이어지면서 일부 대기업 파업 등의 요인으로 생 산 및 선전에도 차질을 빚어 수출 역시 감소하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이렇다 할 견인 요소가 없는 가운데, 물류 및 건설 기계 내수 시장의 판매 감소는 당분간 지 속될 전망이다.

 

수출 부분도 작년 후반기 성수기에도 불구, 감소세를 보인 이유는 두산인프라코 어 파업이 주된 요인이라 업계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건설기계공업회의 관계자는 “생산 차질로 이월된 생산분량이 선적될 예정이므로 상반기 특장장비 수출 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볼보건설기계 코리아의 굴삭기 일부 모델의 생산이 족일 콘츠 생산법인과 분담 생산에 돌입함에 따 라 해당 모델의 국내 생산 및 수출이 감소한 것도 최근 수출 하락의 한 요인이다. 향 후 해당 제품들의 유럽 및 중동지역의 수출도 점진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윤훈진 기자>                                                 200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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