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8 10:12
심각한 홍수피해를 입고 있는 태국은 정부가 27일, 28일, 31일을 특별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방콕공항(스완나폼공항), 람차반항 등의 주요 세관과 은행들이 통상 가동하기 때문에 일본계 물류기업 대부분은 영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방콕항은 클롱 토이지구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는 태국 항만공사(PAT)가 야드 내 체류 화물을 이유로 27일부터 수입화물 양륙의 일시정지를 발표했으나 정기 선사는 고객에게 람차반의 이용을 촉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상물류에 대한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태국정부는 토요일을 사이에 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을 이달말의 사리에 대비하기 위해 방콕시내를 포함한 홍수 피해지를 대상으로 평일 3일을 특별 공휴일로 설정했다.
특별 공휴일 중 방콕시 동부의 방콕공항은 세관을 포함해 통상 운영을 계속하고 진출 항공사도 통상 운항하기 때문에 항공화물 포워더는 특별 공휴일도 영업을 할 예정이다.
방콕공항의 현재상황에 대해 일본계 주요 포워더에 따르면 피해를 입지 않은 공장행 화물은 거의 통상대로 이동하고 있다며 공항 내에서 화물의 체류와 큰 지연은 발생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방 보강공사를 위해 공항 주변 일부 도로가 통행 금지되고 있어 배송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람차반항도 세관을 포함 통상시와 같이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일부에서 체류 화물이 발생하고 있어 화물인도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다른 중핵 포워더는 태국행 화물에 대해서는 현지에서의 인도가 괜찮은지의 여부를 화주에게 확인하고 나서 인수하고 있다고 한다.
방콕시 동부의 람차반 ICD(내륙 컨테이너 데포)는 통상 운영 중이다. 방콕 북부의 구방콕공항(돈므앙공항)은 침수돼 26일 오후에 폐쇄됐다. 동공항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것은 국내노선과 LCC(저가 항공사) 2개사이기 때문에 국제물류에는 큰 영항은 없을 것 같다.
* 출처 : 10월27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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