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5 10:30

7월 전국 항만물동량 10.6% 증가

컨테이너 13.2% 증가한 189만2천TEU기록
7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25일 국토해양부는 7월 전국 31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1억1171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만별로 보면, 평택․당진항, 울산항, 포항항은 철재류, 유류, 철광석 등의 수출입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5.2%, 30.2%, 18%로 대폭 증가했다.

반면, 인천항과 대산항은 양곡과 유류 등의 수출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0%, 9.1%로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유류와 광석 및 자동차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전년동기대비 17.6%, 18.7%, 11.3%로 증가한 반면, 모래와 시멘트 및 유연탄은 18.9%, 10.4%, 9.5%로 각각 감소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환적화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한 189만2천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115만5천TEU, 환적화물은 70만3천TEU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8%, 21.3%증가했다.

부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144만6천TEU를 기록했으며, 특히 환적화물은 글로벌 선사의 부산항 비중이 늘어나면서 22.3% 대폭 증가했다. 광양항은 16만7천TEU를 처리해 6.7% 감소한 반면, 인천항은 16만8천TEU를 처리해 7.1% 증가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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