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30 11:28

나고야항관리조합 관계자 일행 인천항 방문

인천항의 씨앤에어 처리물동량 깊은 관심 나타내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5월27일 오후 2시 나고야항관리조합 부사장단 일행이 인천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항을 방문한 나고야항관리조합 부사장단 일행은 항만과 공항이 인접한 물류허브도시 인천의 특징을 살린 복합운송 씨앤에어(Sea & Air) 서비스의 조사를 위한 것.

나고야항관리조합 야마다 타케시 전임부관리자(우리나라 부사장에 해당) 일행은 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이홍식 운영본부장 및 최해섭 운영계획마케팅팀장과 접견해 3시간에 걸쳐 인천항의 씨앤에어 서비스현황을 청취하고 이후 인천항 내항 등 물류현장을 두루 시찰했다.

야마다 타케시 전임부관리자는 “인천항의 Sea & Air 물동량 처리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왔으며, 인천항에 매우 관심이 많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인천항만공사 이홍식 부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항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교환과 교류를 통해 양 항이 협력하여 서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회답했다.

이날 야마다 타케시 부사장 일행은 인천항 갑문과 내항, ICT를 견학했으며, 도요타 자동차 공장을 배후로 한 항만답게 인천항의 한국 GM 자동차 수출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나고야항은 2009년 211만 TEU를 처리한 세계 54위 컨테이너 항만이며, 나고야항관리조합은 나고야항을 관리·운영하는 주체로 우리나라의 항만공사(PA)에 해당된다.

나고야항은 인천항과 교역하고 있는 일본 주요 항만 중 동경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2개의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개설돼있다. 인천항-나고야항간의 2010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약 9,500TEU로 인천-일본 전체교역량의 약 20%를 차지한다.<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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