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5월27일 오후 2시 나고야항관리조합 부사장단 일행이 인천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항을 방문한 나고야항관리조합 부사장단 일행은 항만과 공항이 인접한 물류허브도시 인천의 특징을 살린 복합운송 씨앤에어(Sea & Air) 서비스의 조사를 위한 것.
나고야항관리조합 야마다 타케시 전임부관리자(우리나라 부사장에 해당) 일행은 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이홍식 운영본부장 및 최해섭 운영계획마케팅팀장과 접견해 3시간에 걸쳐 인천항의 씨앤에어 서비스현황을 청취하고 이후 인천항 내항 등 물류현장을 두루 시찰했다.
야마다 타케시 전임부관리자는 “인천항의 Sea & Air 물동량 처리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왔으며, 인천항에 매우 관심이 많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인천항만공사 이홍식 부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항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교환과 교류를 통해 양 항이 협력하여 서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회답했다.
이날 야마다 타케시 부사장 일행은 인천항 갑문과 내항, ICT를 견학했으며, 도요타 자동차 공장을 배후로 한 항만답게 인천항의 한국 GM 자동차 수출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나고야항은 2009년 211만 TEU를 처리한 세계 54위 컨테이너 항만이며, 나고야항관리조합은 나고야항을 관리·운영하는 주체로 우리나라의 항만공사(PA)에 해당된다.
나고야항은 인천항과 교역하고 있는 일본 주요 항만 중 동경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2개의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개설돼있다. 인천항-나고야항간의 2010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약 9,500TEU로 인천-일본 전체교역량의 약 20%를 차지한다.<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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