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1-08 17:29

[ 구주항로 수출무량 증가율이 선복량 신장률 상회 ]

수입항로는 수급의 악화로 저운임현상 지속될 듯

아시아권의 對 구주 수출컨테이너 물동량은 외환위기의 여파로 아시아의 수
출경쟁력이 제고되고 경제안정을 유지하는 구주지역의 구매력도 증대됨에
따라 98년에는 전년대비 19.5% 늘어난 3백34만2천TEU에 이르렀고 99년에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전년대비 8.0% 증가한 3백61만8천TEU를 기록할 것으
로 전망된다.

아시아/구주 수출증가율 8% 예상

반면 수입 컨테이너물동량은 아시아권의 구매력이 크게 위축되어 98년에 전
년대비 7.3% 감소한 2백2만6천TEU에 불과했고 99년에는 아시아의 구매력 회
복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한 2백12만3천TEU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수
입 물동량이 수출의 58.7%에 불과해 수출입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
이다. 한편 항로내 운항선박량은 신조선 인도와 선대확충이 소폭에 그쳐 98
년에는 전년대비 0.2% 증가에 불과한 83만8천TEU로 추정되고 99년에는 초대
형선 투입 및 서비스 확대로 전년대비 7.6% 증가한 90만2천TEU를 기록할 전
망이다.
KMI 해사정책연구실의 최중희 책임연구원은 “구주항로는 수출항로에서 물
동량의 증가율이 운항선박량의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급속한 운임회복이 이
루어지고 있으나 수입항로는 항로수급의 악화로 저운임현상이 지속되고 빈
컨테이너의 회수비용이 급증, 운항선사들에게는 경영상의 큰 부담으로 작용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97년까지 구주항로 컨테이너물동량의 증가율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
지한 배경은 동구권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경제가 과도기의 침체현상에서 벗
어나 점차 안정적인 성장기에 진입하여 구매력이 증대되기 시작하고 금융
및 외환위기에 의해 동남아 및 NIEs국가들에서의 일시적인 위축에도 불구하
고 중국, 일본 및 서남아지역에서 아시아권의 대 구주 수출이 꾸준히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또 수입의 경우에도 역시 이와 비슷한 추세를 나타내면
서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98년에는 아시아권
의 경제위기가 본격화되면서 화폐가치가 하락한 동남아 및 NIEs국가를 중심
으로 수출경쟁력이 크게 회복하여 대구주 수출이 급격한 증가율을 나타내지
만 수입에 있어선 이들 국가의 구매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마이너스 성장
을 기록하는 등 대외교역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추세는 금년에도 이어져 수출입 물동량의 격차가 해소되지 못하는 가
운데 전체물동량의 증가세는 더 둔화될 전망된다.

공컨테이너 회수비용 급증

아시아권의 대구주 수출 컨테이너물동량은 97년에는 NIEs동남아, 및 일본에
서 그 증가세가 전년보다 둔화되지만 중국 및 서남아 지역에서 높은 증가율
을 나타냄에 따라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9.0%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
2백79만8천TEU에 달했다. 아울러 98년에는 외환위기가 확산되면서 수출경
쟁력을 회복한 동남아, NIEs 및 일본의 대 구주 수출이 매우 높은 증가세를
나타냄에 따라 전년대비 19.5%가 증가한 3백34만2천TEU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99년에는 이들국가의 경제상황 및 환율이 다소 안정을 되찾을 것
으로 보여 전년대비 8.0% 늘어난 3백61만8천TEU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가 다
시 둔화될 전망이다.
아시아지역의 대 구주 수입 컨테이너물동량의 경우 94년이후 중국은 물론
아시아권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96년에는 과
거의 높았던 증가세에까지 이르지는 못하지만 상당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9
7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져 전년대비 8.9% 증가한 2백18만7천TEU를 기록
해싸ㄷ. 그러나 98년에는 아시아권의 경제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이지역의 수
입수요가 급격히 위축되어 전년대비 7.3% 감소한 2백2만6천TEU에 불과한 것
으로 추정되며 금년에는 이들 국가의 경제 및 환율이 어느정도 안정됨에 따
라 다시 증가세로 반전되어 전년대비 4.8% 증가한 2백12만 3천TEU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극심한 항로불안정의 중심요인이 되고 있는 수출입 물동량의 불
균형과 관련해서 수출 컨테이너물동량에 대한 수입 컨테이너물동량의 비율
을 살펴보면 아시아/ 구주항로의 대구주 수출컨테이너 물동량에 대한 수입
컨테이너물동량의 비율은 이미 95년에 79.7%로 장기적인 불균형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그 결과 수입항로에서의 만성적인 저운임현상이 항로불안정의 원
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같은 현상은 아시아의 금융위기가 시작된 97년에
도 이어져 78.2%를 기록했다.
더욱이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98년에는 60.6%로 급락하여 신규 컨
테이너의 도입 및 공컨테이너의 회수에 따르는 운항선사들의 부담이 크게
확대되기 시작했으며 99년에도 아시아의 뚜렷한 경기회복이 불가능할 것으
로 보여 58.7%로 좀 더 악화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95년이후 세계 정기선해운시장에선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인도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주요선사들의 협조체제가 단순한 공동운항의 수준에서
벗어나 글로벌서비스만을 구축하는 글로벌제휴그룹의 결성으로 발전했으며
97에 들어선 대형선사간의 M&A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
운항선사간의 협조체제가 재편되면서 새로운 공동운항체제의 형성과 함께
구주항로에서도 운항선대의 개편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항로내에서 주요 운항선사에 의한 운항선박의 확충과 투입
선박의 대형화를 가속화시켰으며 결과적으로 연말을 기준으로 한 97년 구주
항로의 운항선복량이 전년대비 17.1% 증가한 83만7천TEU에 이르게 됐다. 그
러나 96년이후에는 글로벌 제휴 및 M&A가 확산되면서 주요선사들이 컨테이
너선의 신조발주를 일시적이나마 자제한 여파로 최근들어 신조선의 인도가
크게 위축되었고 대부분의 선사들이 지중해항로, 대서양항로 등 타항로의
서비스를 확충하면서 구주항로서비스의 확대는 중단되었다. 이에 따라 98년
말 구주항로의 운항선박량은 전년대비 0.2% 증가에 불과한 83만8천TEU를 기
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99년말에는 전년대비 7.6% 증가한 90만2천TEU를 기록
할 전망이다.
98년말이후 예정된 구주항로내 공동운항그룹/선사별 운항선대 및 서비스확
충 계획을 보면 우선 99년까지 구주항로에서 뚜렷한 운항서비스의 확대계획
이 확인되지 않으나 일부선사에선 투입선박의 대형화와 신조선의 대체투입
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99년까지 구주항로에서는 운항선복량
이 어느정도 증가하지만 과거의 큰폭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항로 선적률 42.8%까지 하락

아시아/구주수출항로의 연간 평균선적률은 92년이후 항로내 물동량의 높은
증가세와 운항선사에 의한 선복량 확충의 자제로 94녕에는 73.5%를 기록하
는 등 다소 회복됐다. 그러나 글로벌제휴그룹의 결성과 함께 초대형선의 투
입이 활발히 진행되기 시작한 95년에는 항로내 컨테이너물동량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었고 운항선복량의 증가세가 크게 상승하여 71.5%로, 그리고 96
년에도 이같은 추세가 확산되면서 68.3%로 더욱 하락했다. 97년에는 주요선
사들에 의해 운항선박의 대형화 및 신조선의 투입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
고 아시아의 외환 및 금융위기에 따르는 일시적인 경기위축으로 연간 물동
량이 소폭의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62.2%로 좀더 하락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1/28 12/03 Pan Con
    Pegasus Proto 11/28 12/03 Dongjin
    Kmtc Pusan 11/28 12/05 Dongjin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Haiphong 11/28 12/09 KMTC
    Wan Hai 288 11/28 12/17 Wan hai
    Incheon Voyager 11/29 12/12 KMTC
  • BUSAN SHUAIB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Raon 11/30 01/02 Yangming Korea
    Kota Satria 12/05 01/09 PIL Korea
    Hakata Seoul 12/06 01/05 KOREA SHIPPING
  • BUSAN MANIL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unny Freesia 11/28 12/02 KMTC
    Wan Hai 288 11/28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3 Wan hai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Forward 11/28 01/01 Always Blue Sea & Air
    Gsl Nicoletta 11/29 01/02 Kukbo Express
    Hmm Raon 11/30 12/23 Yangming Korea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