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1 11:17

신년사/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국선주협회 이진방 회장

선진해양강국 도약 기반 다지는데 역점
해양가족 여러분! 2011년 희망찬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양가족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나라 안팎에서 많은 변화와 진통이 있었습니다.

밖으로는, 국제질서가 G7에서 G20으로 개편되면서 미국 중심에서 중국과 EU가 가세하는 다극체제로 전환되고 있으며, 달러화의 약세지속과 환율갈등, 그리고 주요 국가들의 금리인상을 통한 출구전략 모색과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위기는 자칫 세계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안으로는, 지난해 11월 의장국으로 G20 서울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위상이 크게 제고되었는가 하면, 북한의 천안함 폭침사건에 이은 연평도 도발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세계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를 조기에 진화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체제 강화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세계해운시황도 지난해 상반기에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중국, 인도 등 신흥국가들의 원자재 수입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많은 선사들이 흑자를 시현하거나 적자폭을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반기 이후 신조선 인도량 급증에 따른 선복과잉과 중국의 긴축정책이라는 난관에 부딪치면서 해운시황은 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이로 인해 해운항만 관련산업이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양가족 여러분! 올해 세계경제는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확산우려와 중국의 긴축정책 지속, 그리고 국제유가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 등으로 그 향방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해운경기 역시 중국의 국내투자 및 내수증대에 따른 성장요인과 미국의 국채매입을 통한 양적완화정책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중국의 통화긴축 및 위안화 절상, 선진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교역량 증가세 정체예상 등 불안요인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만큼, 항상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이슈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운분야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선박 개발문제, 선박 연료유에 대한 규제강화, 선박평형수 처리시스템 설치 등 해양환경 보전을 둘러싼 국제규범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년에는 이러한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녹색성장과 내실경영에 박차를 가함은 물론, 해양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해 해양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비롯하여 내외항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 해기사 양성확대와 선원소득의 비과세 확대, 선박관리업의 선진화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해양산업의 대국민 이미지 개선을 위한 사회협력사업과 홍보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한편,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해양가족 여러분!
새해는 토끼해입니다. 토끼는 민첩함과 영특함을 상징하는 동물로서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아무쪼록 금년에는 급변하는 해양환경변화에 토끼처럼 민첩하고 영특하게 대처하여 우리나라가 선진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알찬 한해가 되도록 우리 다함께 노력합시다.
끝으로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해양가족과 국토해양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바다와 항만에서 구슬땀을 흘리시는 해상직원과 항만근로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가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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