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4 03:41

2010 항로총결산/ 아프리카항로

상반기 운임인상, 물량 증가 팍팍
하반기 중국수출보조금 폐지로 물량 감소

2010년 들어 아프리카 항로의 물동량은 2009년보다 더 하락했다. 2010년 1월 한 달간 동안과 서안항로의 소석률은 40~50%대까지 하락했고 선사들은 실을 화물이 없다고 아우성쳤다.

1분기를 넘어서면서 소석률은 조금씩 상승 기조를 보였다. 4월과 5월 70%대까지 올라선 이 항로 소석률은 성수기인 7월 이후 80%대 안팎까지 상승해 선사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했다.

2010년에도 운임회복 노력은 계속 됐다. 동안과 서안은 2010년 1월에도 150달러의 기본운임인상(GRI)을 도입했으며 1월25일부터 한 달간 때늦은 성수기할증료를 적용하기도 했다. 남안은 3월에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00달러의 GRI를 시행했다. 4월엔 동서남안 아프리카 전 항로에서 TEU당 200~250달러의 추가 GRI가 실시되기도 했다. 성수기에도 GRI는 계속됐다.

7월에 남안 항로에서 TEU당 300달러 인상된데 이어 8월에 남안과 서안에서 각각 200달러 250달러씩 운임인상이 실시됐다. 여러 차례의 운임회복으로 아프리카 항로 운임은 예년 수준을 대부분 회복했다.

남아프리카는 2분기 남아공의 전면적인 노동계 파업으로 수출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월드컵을 앞두고 남아공 운수연합노조(SATAWU)가 파업을 시작으로 전면적인 노동계 파업에 들어갔다. 또한 화물·여객 운송을 담당하는 국영 철도회사들의 파업으로 물류 대란이 일어났다. 선사들도 남아프리카향 화물에 대해서는 추가 운임을 부과하기도 했다.

물동량과 운임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육박하자 선사들의 항로 개설도 눈에 띄었다. 한진해운은 짐라인 완하이라인 CCNI 하파그로이드 등과 4월부터 아시아-남아프리카-남미를 연결하는 신규 항로를 신설, 성장 잠재력이 높은 틈새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 노선엔 4250TEU급 선박 11척이 투입돼 부산항과 중국 싱가포르 중남미 남아프리카를 취항했다.

7월 초까지만 해도 중국정부가 중국기업의 수출 장려를 위해 제공하던 보조금 성격의 수출환급금폐지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물량 밀어내기가 본격화 되면서 운임은 일시적으로 상승 기조를 보였다. 하지만 환급금이 폐지된 뒤 중국에서 선적하는 물량이 줄어들자 선사들이 한국에 배정되는 선복량을 늘리면서 운임은 더욱 하락했다.

아프리카 서안과 동안은 여름 휴가시즌으로 줄었던 물량수준을 회복했지만 9월 추석 연휴로 다시 물량감소를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기보다 등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4분기 들어서는 남아프리카에는 한진해운이 아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을 직기항하는 신규 항로를 개설했다.

현대상선은 인도-중동-동아프리카 항로 서비스를 개설하는 등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는 신규노선이 개설되면서 선사들이 상대적인 물량감소를 체감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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