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7 10:01
광양항 배후수송망 착공...항만 경쟁력 제고 전망
도로 4개 노선 28.7㎞와 철도 2개 노선 9.6㎞
광양항 배후수송시설이 착공 17년만에 마무리돼 11월18일 준공식이 열린다.
정부는 광양항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양항 배후수송망 구축 사업을 추진해, 1993년 동측배후도로 착공을 시작으로 도로 4개 노선 28.7㎞와 철도 2개 노선 9.6㎞ 등 총 1조1627억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됐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부원찬)은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 김희국 국토해양부 차관,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등 정부인사와 민주당 우윤근 의원, 공사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앞 도로에서 준공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김희국차관의 준공식사, 박준영도지사의 환영사, 김황식 국무총리의 공사관계자에 대한 포상과 치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김 총리는 이어 여수로 이동해 박람회장 전망대에서 2012여수세박조직위 건설본부장으로부터 박람회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박람회 홍보관 참관, 엑스포 공사현장을 방문한 뒤 위그선 시험운행에 참관한다.
여수항만청측은 “광양항은 충분한 항만인프라 구축과 주간선항로상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물동량은 시설용량에 못 미쳤다”며 “이번 배후수송시설 준공으로 광양항이 남해고속도로, 경전선 등 주요 간선축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내륙운송이 손쉬워지고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수 있어 향후 광양항 경쟁력 제고에 있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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