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5 15:43
한국공항 3분기 매출액 948억…역대최대
영업이익 7% 늘어난 71억
한진그룹 계열의 한국공항이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한국공항은 3분기 매출 948억원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년 전에 비해 18.8% 7.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매출액은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회사측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주 요인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여객수요 및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를 꼽았다. 비즈니스에어 등 해외 저가항공사 신규 취항으로 인한 항공유 판매수입 증가와 생수와 석회석 등 제품 판매, 지게차 렌탈사업 등 부대사업 확대도 매출증대에 기여했다.
한국공항 관계자는 “현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3600억원을 초과하는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기순이익 또한 한진해운 등 지분법 적용회사의 영업실적 호조로 최대 이익 실현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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