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7 18:47

서울-부산 2시간10분대 주파

KTX 2단계 내달 개통…운행횟수 21회 확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이 이달 28일 개통식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또 올해 안에 경전선 삼랑진-마산에도 KTX를 투입할 계획으로, 지난달 1일 보고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에서 제시된 ‘전국토 KTX 90분 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KTX 서비스 수혜지역은 큰 폭으로 확대된다.

서울-부산은 현재 2시간40분에서 최대 22분 단축돼 2시간18분이 소요되며 오송·김천(구미), 신경주, 울산역이 새롭게 KTX 정차역으로 신설됨에 따라 이들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고속철도 이용이 다소 불편했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이 KTX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대전 구간에 기존 경부선을 운행하는 KTX를 일부 투입할 계획이며, 철도 이용객이 많은 영등포역과 수원역에 정차하게 된다.

이 경우 영등포-부산은 3시간7분이 소요돼 KTX와 일반철도 환승시보다 통행시간이 13분 가량 단축된다.

아울러 경전선(삼랑진-마산) 복선전철화 사업이 오는 12월 완공되면 창원(마산) 지역에도 KTX가 운행될 예정으로 서울에서 마산까지 2시간5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남해안 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고속 2단계 개통에 따라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KTX-산천이 추가 도입(9편성)됨에 따라 KTX 운행횟수가 평일 72회에서 85회로, 주말 90회에서 111회로 대폭 늘어난다.

경부선은 고속 신선을 운행하는 KTX가 평일 48회, 주말 57회 운행 예정이며, 현재 KTX가 정차 중인 밀양·구포역에도 KTX 서비스를 지속하여 평일 9회, 주말 12회 운행 예정이다. 영등포·수원역은 서울-금천구청간 선로용량을 감안해 경부선 방면 열차만 영등포역 1일 2회, 수원역 1일 4회 정차하게 된다. 향후 호남 및 수도권고속철도가 2014년 완공되면 선로용량, 수송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영등포·수원역 추가 정차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부선 주말 운행횟수 확대 및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금·토·일요일에 한해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1일 4회 운행하게 된다.

호남선은 철도운행 여건에 변화가 없으므로, 평일은 현재 19회의 운행횟수를 유지하고 주말만 현행 19회에서 22회로 3회 늘리고, 경전선은 평일 7회·주말 12회 운행할 계획이다.

더욱 편리한 철도 이용을 위해 경부선 서울발 부산행 마지막 열차 운행시각은 현재 22시30분(서울 출발 시각 기준)에서 23시00분으로 30분 연장된다.

한편 KTX 운행확대로 인한 일반철도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궁화호는 현행대로 운행하고, 서울-신창 구간 누리로 열차를 주말 6회 증편(1일 3회→9회)하는 등 현재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서울-금천구청간 선로용량 확보를 위해 서울-부산 구간 새마을호는 1일 5회에서 2회로 3회 줄고 동해남부선 서울-부전 새마을호(1일 6회)는 동대구-부전으로 운행 구간이 단축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KTX 이용객의 운임부담 최소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부산 운임을 최대 13% 할인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부 2단계 동대구-부산 구간 운행거리가 기존 경부선 보다 길어, 현재 ㎞당 운임단가를 적용할 경우 서울-부산 구간 운임이 5만9600원으로 지금보다 다소 높아진다. 다만 서울-부산 기준 주말·공휴일은 7% 할인해 5만5500원, 평일은 13% 할인해 5만1800원으로 책정됐다.

신설역인 신경주역과 울산역도 현행 KTX 운임체계를 기본으로 하되, 이용객 운임 부담 및 타교통수단과 경쟁력 등을 고려해 서울-신경주 4만5600원, 서울-울산 4만9500원으로 책정됐다.

국토부는 동대구-부산 고속신선 및 경전선 삼랑진-마산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과 지방, 지역과 지역간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됨에 따라 지역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속철도 1일 이용객은 현재 10만6천명에서 13만9천명으로 약 32%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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