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6 16:59
부산항만공사(BPA)가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 광저우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중국 최대의 무역투자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중국 고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BPA는 6일 코트라와 부산시,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광주시 등과 함께 광저우 웨스틴호텔에서 중국 화남지역 투자자와 물류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투자설명회를 열고, 부산항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BPA는 황성구 부사장의 대표단 인사와 함께 세계 5대 컨테이너항인 부산항 소개와 신항 배후물류단지 현황 등 부산항의 제반 여건과 향후 개발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어 BPA는 중국 수출입 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광동성물류항업협회와 혜주항무집단유한공사와의 항로 개설을 위한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BPA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샤먼에서 열리는 중국국제무역투자상담회(CIFIT.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Investment and Trade)에 참가,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중국 상무부에서 주최하는 CIFIT는 1997년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으며 세계 125개국 1만3천여명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의 무역투자박람회이다.
BPA는 이 자리에서 박람회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가지며, 특히 9일에는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세미나에서 부산항 현황과 경쟁력 등을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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