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청주~오사카, 청주~방콕 등 정기 여객노선을 잇달아 개설하면서 중부 지역에서 해외 여행이 한층 편리해졌다.
대한항공은 9월 1일 오전 청주공항 출국장 앞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김종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오사카 정기편 취항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 청주~오사카 노선은 주 4회(월ㆍ수ㆍ금ㆍ일) 149석 규모의 B737-800기종이 투입한다. 출발편은 오전 10시 청주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30분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12시 30분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출발, 오후 2시 10분 청주공항에 도착한다.
또한 대한항공은 청주~방콕 정기 직항편도 9월 2일부터 149석 규모의 B737-800기종을 투입해 주 2회(목ㆍ일)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후 8시 1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밤 11시 40분 방콕 공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다음 날 새벽 0시 40분 방콕 공항을 출발, 오전 8시 청주공항에 도착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원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은 “대한항공은 청주를 기반으로 일본, 중국, 동남 아시아 등 단거리 노선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청주공항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며, 더불어 충청권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여행객들의 편의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충청 및 중부 이남 지역의 수출 기업 지원을 위해 청주발 국제 화물노선도 10월 개설해 청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충청권을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지로 입지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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