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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경제 부수상 일행 : 왼쪽부터 두번째 부수상, 세번째 수전력청 장관 |
현대중공업 해외현장에 각국 지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수행하고 있는 해외 공사 현장에 현지 국가 지도자들이 잇따라 방문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쿠웨이트 셰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경제 부수상과 바더 알 수라이안 수전력청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이 사비야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비야 발전소는 현대중공업이 작년 9월 미국 GE사와 공동으로 수주한 총 발전용량 2,100MW급 가스 복합화력발전소로 총 곰사 금액이 26억달러(약 3조원)에 달하는 쿠웨이트 최대 규모의 초대형 발전 플랜트다. 셰이크 아흐마드 경제 부수상 일행은 방문을 통해 공사 진척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대중공업은 2012년 6월까지 사비야 발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며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정부 전력망을 통해 쿠웨이트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앞선 6월에는 중남미 니카라과의 오르테가 대통령이 현대중공업의 이동식발전설비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성공적인 공사를 축하했다. 현대중공업은 니카라과 나가로떼 지역에 55MW 규모의 이동식발전설비를 건설한 바 있다. 이 날 준공식은 니카라과 국영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현지 지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것은 현대중공업이 수행 중인 공사가 자국 기간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함과 동시에 현대중공업의 세계적인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말에도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에 건설한 세계 최대 마라피크 발전담수플랜트 현장에 사우디 압둘라 국왕을 비롯해 벨기에 필립 왕세자 부부가 방문한 바 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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