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9 14:21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영석)은 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 등 선박운항자들의 이동 통신 이용 범위를 확대시키기 위해 KTF, SK텔레콤, LG U+와 함께 서도와 목도등대에 휴대폰 중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간 부산의 바다에서는 육상에서 보내지는 이동 전화 서비스 범위가 육지 연안에서 20㎞밖에 되지 않아 먼 바다에서는 휴대폰을 이용할 수 없거나 통화가 끊어지는 등 통화품질 상태가 열악한 실정으로 해상종사자들이나 낚시인 등 해양레저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통화 불편을 초래했다.
부산항만청에서는 휴대폰이 생활 통신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한 통신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연안등대를 이용한 휴대폰 중계기 구축 사업을 ‘09년부터 시행해 그 동안 전기공급이 되는 가덕도등대 등 5개 등대에 중계기를 설치한 바 있다.
그간 전기가 없어 중계기 구축이 어려웠던 무인도서인 사하구 소재 서도와 목도등대에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이동통신 3개사가 공동 이용하는 중계기를 금년 11월중에 설치를 완료해 휴대폰 이용범위를 20㎞에서 50㎞로 확대하여 부산권 바다에서는 어디에서나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