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9 15:50

"올 컨물동량, 2008년 수준 뛰어넘어"

佛알파라이너, 지난해보다 두자릿수 성장 전망
올해 전 세계 컨테이너 항만들의 물동량이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프랑스 AXS알파라이너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컨테이너항만 물동량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으로 5억4500만개를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 비해 11.6% 늘어나는 것이자 금융위기 이전 수준도 뛰어넘는 것이다.

전 세계 컨테이너항만 물동량은 지난 2008년 5억3500만TEU로 정점을 찍은 뒤 세계적인 경기한파가 불어닥친 지난해엔 4억8900만TEU로 8.6% 뒷걸음질쳤다.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알파라이너는 상반기 18%에 이르는 견조한 물동량 성장을 배경으로 올해 물동량 전망을 이 같이 내다봤다. 프랑스 해운컨설턴트는 "연간 전망치는 글로벌 수요의 불확실성으로 하반기 성장둔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라이너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동량이 비교적 회복세를 띠었다는 점과 향후 무역량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을 배경으로 하반기 물동량 성장률을 6%로 추정했다.

세계 해운산업을 이끌고 있는 중국의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홍콩 포함)은 1억6500만TEU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항만의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8000만TEU를 달성해 지난해의 6600만TEU 뿐 아니라 2008년의 7400TEU보다도 크게 앞섰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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