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0-26 00:00

[ 대서양 수역 곡물선 운임 신규 물량 부족으로 약세 ]

케이프사이즈시장 12월들어 조정국면 보일 전망

11월 3째주는 부정기 지수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상선 해운연구실에 따
르면 BFI SPOT지수가 962포인트로 3포인트가 하락했다. USG/JPN간 5만2천톤
곡물운임은 MT당 13.500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내 곡물선 운임율은
신규 카고 부족으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USG/JPN항로의 경우는 보합수준
을 유지하고 있으며 99년 1~2월 선적분은 톤당 13.75달러선으로 약간의 프
레미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ichards Bay 선적 석탄 수송 운임률만이 수역내 신형선복 부족으로 견조세
를 유지하고 있을 뿐 전 수역에서 석탄, 철광석 수송선 시장은 약세를 나타
냈다. 호주의 석탄 추가 수출물량으로 12월중 신규 수요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
한편 선복과잉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케이프사이즈급 시장은 12월 들어
조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말 연휴전 조기 선적 물량 및 용
선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5만DWT급 1년간 용선료는 전
주와 같은 하루에 1만5백달러였다.
대서양, 태평양 수역내 용선료 모두 전주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
만 Transpacific R/V가 $8,500/D, F.E/CONT향은 $9,000/D이상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7만DWT급 1년간 장기 용선료는 전주비 50달러정도 오른 $7,400/D를 기록했
다.
핸디사이즈, 핸디막스급 용선시장의 경우 USG, CONT, S.AM, S.AF, F.E등 소
형급 선박이 운항하는 모든 수역내 용선료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카
고가 없음은 물론 10~11월초 Great Lakes에서 운항하던 선박들이 12~1월중
50척이상 대거 용선시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여 공급과잉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한편 PG수역 VLCC시장은 재고량이 많은 WEST향 및 중국, 태국 등 아시아향
성약이 부진했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12월 수출물량의 경우 극동향 5~10%,
구미향 11~15% 감소 발표등으로 12월 선적분 용선활동의 시작에도 운임률
급락세가 시현됐다. 향후 한달간 가용선복량 마저 70척이상으로 시장은 한
동안 약세에 머물 전망이다.
한편 미국의 대 아시아 목재 수출가운데 45%가 일본향이었으나 경제침체조
짐과 함께 98년에는 이 수치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금년 1~6월중 일본
의 목재수입은 총액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6%가 감소했다. 일본내 최대
목재수요처인 주택건설이 올해 30만건 감소한 130만건에 그친 것이 주요 배
경이다. 수출국별로는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산이 54%, 미국산이 46%의 수출
감소를 기록했으며 최근 수년간 증가추이를 보여 온 구주산의 수입 또한 97
년 상반기동안 급감했다. 주택경기가 저조한 대만과 한국도 마찬가지 상황
으로 이들 국가로의 미국산 목재 수출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는 예외로 중국시장내 미국의 점유율은 97년 상반기중 4
.6%에서 올해 동기간 7.4%로 상승했으며 99년이후로는 주택시장의 민영화와
함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ㅇ르ㅗ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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