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0 16:29

북극해운회의, 북극항로 활성화 장애요인 지적

북극주변국 다자협약 체결 필요
최근 몬트리올에서 열린 북극해운회의에 참가한 해운선사들은 최근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북극운항은 아직도 매우 위험한 사업으로 당분간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북극운항과 관련된 기반시설 부족, 해저지도 및 항해지원시스템 부족을 꼽았다.

캐나다 퀘벡주의 누나빅 선주들은 북극항로 이용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항구의 기반시설, 해저지도 및 항해지원시스템 등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북극항로는 이러한 기반시설의 미비로 인한 사고 발생등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기반시설과 관련해서 누아부트 소재 이칼루이트항의 예를 들었다. 이칼루이트항의 경우 항만 조명, 정박지 및 진입로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항만작업이 연기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 불충분한 북극 해저지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북극의 최대이슈가 될 수 있다고 얼음 전문가는 말하고 있다. 해저지도는 항해사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항로를 보여주는 지도다.

하지만 북극해는 전체의 겨우 10% 만이 지도가 작성돼 있고 현재 제작속도로는 300년이 걸려야 전체 해저지도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캐나다 해안경비대에서 e-해저지도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는데, Desgagnes 해운회사 소속의 리차드 페론은 북극처럼 기본적인 통신만 가능한 지역에선 이러한 e-해저지도는 무용지물이라고 주장했다.

또 선박이 위험에 처했을 때의 위기 대응 능력의 부족도 지적됐다. 이와 관련 작년 9월 25일 NEAS사의 Avataq 선박이 시속 80km가 넘는 강풍을 만나 Salluit 인근만으로 좌초됐던 사고를 예로 들었다. 사고당시 예인선이 Avataq호를 Salluit로 인양했지만 예인선만으로는 선박을 안정화시키는데 충분치 않았다. Avataq호는 해안경비대 쇄빙선의 지원을 받기위해 기다려야 했지만 쇄빙선은 선박수리가 마무리되기까지 10일이 더 걸려서야 사고 선박을 정박시킬 수 있었다. 이 선박사고는 생명을 앗아가고 환경에 위협을 준 재해정도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선주들은 만약 유류의 대량유출과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면 선박회사들이 가진 장비나 노하우만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같은 전반적인 문제해결능력의 부족은 불확실한 북극환경을 고려할 시 북서항로 지역의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토론토에 기반을 둔 해양관련 전문변호사인 마크 이삭씨는 극지해역 운항선박의 안전기준 및 항해 필요조건 시행에 대한 북극 주변국들의 다자협약 체결이 필요하다고 제한했다. 그는 최근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석유시추시설 딤워터 호라이즌의 폭발과 원유유출사고를 교훈으로 삼아 북극개발과 관련된 새로운 규제들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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