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2 11:29

中 산둥성항만그룹, 인천항 방문해 항로개설등 협력방안 논의

이경규 사장 “인력양성등 다양한 분야서 협력 강화할터”


인천항만공사(IPA)는 중국 산둥성항만그룹 대표단이 인천항과 산둥성 항만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6월30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산둥성항만그룹 가오리핑 동사장을 비롯해 쑤젠광 부총경리, 산둥원양해운그룹 자오보 동사장 등 산둥성항만그룹 및 관계사 주요 임원들로 구성됐다.

산둥성항만그룹은 칭다오항, 르자오항, 옌타이항, 보하이완항 등 산둥성 내 주요 항만을 총괄하는 항만그룹으로, 인천항과는 한중 해상물류의 핵심 연결축으로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산둥성항만그룹 산하 주요 항만과 인천항은 총 26개의 정기항로로 연결돼 있으며, 이 중 칭다오항 21개, 웨이하이항 2개, 옌타이항과는 3개 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산둥성 주요 항만과 인천항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 73만5000TEU, 2024년 77만3000TEU, 2025년 78만2000TEU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5월 누계 기준 물동량은 32만TEU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특히 2026년 5월 누계 기준 옌타이항 물동량은 6만8000TEU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칭다오항은 15만1000TEU, 웨이하이항은 6만6000TEU를 처리하는 등 산둥성 항만은 인천항의 주요 교역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6년 6월4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28차 한중해운회담에서 인천항과 산둥성의 르자오항 간 신규항로 개설에 합의한 만큼, 양 기관은 향후 신규항로 개설 및 항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산둥성 항만은 인천항과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항로와 물류 교류를 이어온 핵심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항로 확대, 스마트·친환경 항만기술, 공급망 서비스, 항만·해운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 간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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