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2 17:31
부산항에서 지진 등 재난으로 인한 사고 발생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현장훈련이 실시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12일부터 3일간 풍수해와 지진 등 재난발생시 부산항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BPA는 부산항 관련기관들의 재난대응 협력과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부산항 재난발생을 대비한 BPA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13일에는 신감만부두에서 지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대응훈련이 추진된다.
남구 용당동 일원에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신감만부두내 위험물 장치장에 보관 중이던 유기성과산화물이 폭발, 화재가 일어나면 최초 목격자의 119 신고와 함께 자위소방대의 위험물 예방규정에 따른 임무가 수행된다.
BPA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상황별 대처 매뉴얼을 실제 가동하고, 훈련 중 발생된 문제점은 신속히 개선해 향후 재난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가 주관하는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은 국가안전시스템 가동과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단체 등 전국 398개 기관과 단체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