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0-13 10:43

[ 미걸프/일본 항로 곡물운임 소폭 상승세 ]

케이프사이즈급 11월중 회복 힘들듯

11월 첫째주 BFI SPOT지수가 다소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상선 해운연구실
에 따르면 USG/JPN항로 곡물운임이 주중반이후 소폭 상승했다는 것이다. 중
국의 캐나다산 곡물구매로 11월~99년 2월까지 Vancouver/CHN항로내 월 25만
톤 가량의 선적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NOPAC/F.E항로 운임률 강세 배경이
될 것으로 에측된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의 대 러시아 원조 계획은 밀 1백
50만톤, 잡곡, Minor Bulk 및 육류 1백50만톤, 무료제공 식량 10만톤으로
총 3백10만톤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당부분이 미국적선박으로 수송되겠지
만 선사들은 올 12월에서 내년 9월까지 건화물선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으
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케이프사이즈급 철광석, 석탄 수송운임률, 대서양 수역은 신규 물동량 부족
으로 약세 계속됐으며 강세를 보이던 태평양 시장 역시 석탄 카고를 파나막
스 선박에 뺏기면서 하락했다. 그러나 선주들은 12월중에 W.AUST/CHN향 철
광석 물량 증가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급 시장, CONT수역에서 1년간 장기용선된 17만DWT급 대형선이
$10,000/D의 저수준에 성약되는 등 대부분 항로에서 용선료 약세를 보였다.
11월동안은 선복과잉과 신규 수요부족으로 회복되기 힘들 전망이다.
파나막스급 용선시장의 대서양 수역은 선복과잉으로 12월초까지 약세기조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태평양수역은 호주 Queensland선적 구주향 석탄 선적용
용선수요로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러시아향 지원이 시작되면 곡물,Mino
r Bulk Bㅕㅣㅏ선적 모두에 동급 선복이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향 Backhaul시 카고 확보가 어려운 컨테이너선들이 저운임, 양질의
서비스 등을 내세워 Minor Bulk카고 수송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소형선 시
장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Conti/F.E항로의 핸디막스급 용선료가 $5,611/D
로 전주대비 2백달러 가량 하락하는 등 소형선 시장은 연말까지 약세에 머
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0월 마지막주 PG수역 VLCC시장은 소강상태로 운임을 전주대비 야보합
세를 나타냈다. 11월 첫주는 12월 선적분의 용선계약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
아 극동향 운임 보합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WEST향은 Return Cargo의
저운임을 우ㅕㄹ한 선주들이 미국향 운항을 꺼림에 따라 장거리 수송수요가
감소, 운임률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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