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8 07:59

광양항 선사 신규기항 늘어...200만TEU목표 관심

글로벌 경기침체로 우려감이 컷던 전남 광양항이 최근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양항 개장 10년 만에 월간 최대 물량인 18만1000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선사인 차이나쉬핑(중국)의 광양항 기항이 성사되는 등 국제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중순께부터 외국선사의 신규 기항과 환적 화물 수송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광양항은 지난 2009년 국내외 27개 선사가 주 69회 기항했다.

이들 선사들은 터미널별로 GICT 31회를 비롯해 동부EXP 13회, 대한통운 8회, KIT 17회를 이용하며 광양항 물동량 창출을 이끌었다. 2008년에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26개 국내외 선사가 64회 광양항에 기항했다.

지난해 광양항 주당 항차 수는 10년 전인 1999년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1998년 주당 19회에 불과하던 선박 기항이 1999년 36회, 2000년 51회로 늘었다. 국제경제위기를 맞던 시기에 잠시 주춤해 2004년까지 55회에 불과했지만 2006년 들어 72회로 껑충뛰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18만1000TEU를 처리하며 광양항 개장 이래 월간 최대 물량을 기록,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모처럼 광양항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다.

광양항 관계자는 “해운 불황에 따른 선사 측의 기간항로 통폐합 및 축소에도 광양항은 주당 선박 기항 척수가 꾸준히 증가해 매월 16만TEU 이상의 물동량을 유지해왔다”며 “외부 환경에도 흔들림 없는 고정 물동량이 확보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광양항의 이 같은 고정적인 물동량 확보는 물동량 감소 추세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려는 컨부두공단 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컨부두 공단은 지난해 6월 마케팅팀을 신설하고 항만 안정화를 위한 노사관계 정책 시행 등 외국 선사들이 최대로 불안하게 여기고 있는 노사관계 악화로 인한 항만 기능 정지에 믿음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세계 7위의 글로벌 선사인 차이나쉬핑의 기항도 물동량 많은 중국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항만의 미래를 밝게 보는 이유가 되고 있으며 잇따른 외국항로 개척 성사도 광양항의 미래에 청신호가 됐다.

차이나쉬핑은 CK3로 명명된 항로에 390TEU급 선박을 투입해 부산-광양-닝보-상해를 주1회 운항하며 중국 물동량을 주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MCC Transport사가 광양항을 출발해 칭다오-상하이-탄중팔레파스-싱가포르-수가바야-자카르타-홍콩-가오슝-기륭-부산을 순회하는 아시아 항로를 신규 개설한 것과 8월부터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한진해운이 광양항을 출발해 도쿄-오사카-부산신항을 순회하는 한일(Korea Japan Service)항로를 신규 개설한 것 등도 해마다 200만TEU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던 광양항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컨부두공단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좋지 못해 20% 이상 돼야 하는 환적 물동량이 15~16%에 머물고 있다”며 “중국 선사들과 관계를 강화해 반드시 중국 선박이 광양항을 거쳐갈 수 있도록 환적 화물에 중점을 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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