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4 10:10

항로총결산/아프리카항로

급격한 운임하락으로 선사들 서비스 축소
하반기 운임회복 위해 매달GRI시행


올 1월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전 세계적인 불황이 계속됐지만 연말부터 시작된 크리스마스 휴가시즌과 연초까지 이어진 긴 휴가기간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화물운송이 시작된 셋째 주부터 물량이 대거 쏟아졌다.

하지만, 1월 아프리카항로는 좀처럼 소석률 60~70%를 넘지 못했고, 전체적인 시황은 여전히 침체 분위기가 지속됐다. 국제 정세에 큰 영향 없이 꾸준하게 물동량이 뒷받침됐던 아프리카 동안지역은 전통적인 강세품목인 레진이 하향세로 접어들게 돼 물동량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시황도 좋지 않고 운임 역시 많이 떨어진 상태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남미동안 지역의 소석률은 선사들마다 상이하나 대체적으로 40~60%대를 형성했다. 남안 역시 항로시황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경기침체로 인해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되거나 중단하는 일이 발생했지만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2월 물동량은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더구나 물량이 빠져나갔을 때에도 좀처럼 선복을 줄이지 않았던 아프리카항로가 소폭 스페이스를 줄임에 따라 소석률도 아주 나쁜 편은 아니었다.

한편 CMA CGM은 2월 델마스의 250TEU급 선박으로 극동-남미동안 서비스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항을 기항지로 추가했다.

3월 아프리카항로는 유럽항로보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타격을 덜 받고 있는 항로임에도 남아프리카항로는 작년 11월 이후 운임이 1,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서비스 축소에 나서는 선사도 나타났다. 4월부터 물량이 늘기 시작했으며, 동아프리카는 강세품인 레진이 조금씩 늘었다. 레진이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는 품목이라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에서 오름세를 타면서 증가했지만 레진이 제일 많이 나가는 시긴데도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도 아니어서 글로벌 위기의 여파를 실감케 했다.

5월은 노동절이 있고, 휴일이 많아 잠깐의 비수기가 있었으나, 월별 물량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한편 아프리카 전문운항선사인 나일더치아프리카라인(NDAL)이 일본 NYK와 공동으로 중국과 서남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을 6월 중순 개설했다.

선사들은 7, 8월과 피크시즌인 9월로 접어들면서 중고자동차, 중고의류 등 물동량은 점차 늘었지만, 성수기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이후부터 동아프리카의 소석률은 50%~60%, 서아프리카는 50% 수준으로 전월에 비해 두 지역모두 20%이상의 감소를 보였다. 남아프리카의 소석률은 아직까지 물량이 크게 줄지 않아 80~90%수준을 유지했다. 물량이 줄어도 선사들은 하반기에 매달 한차례 이상씩의 운임인상을 시행했다.

A선사 관계자는 “지난 11월 1일에 있던 운임인상이 올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12월, 1월에 연달아 운임인상 계획이 있어 물량 감소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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