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7 09:55
광양항 중흥부두·석유화학부두 간담회 열려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및 부두 이용률 제고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26일 광양항 중흥부두와 석유화학부두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및 부두 이용률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흥·석유화학부두는 겨울철 강한 북서풍으로 인근 지역보다 평균 풍속이 초당 3~5m 이상 강해 선박이 이·접안할 때 부두 쪽으로 밀리는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돼 왔다.
여수청은 화주, 선사, 대리점, 하역회사 등 36곳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부두이용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무사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청은 올해 초 중흥부두내에 기상안내판을 설치해 평균 풍속이 초당 10m 이상 1시간이상 지속되면 예선을 증선 사용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
간담회에선 또 석유화학부두가 1만t(DWT)급 2선석으로 지난 2006년 4월 개장한 이후 여수산단 확장 등으로 이용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이용화주가 1선석에 편중되고 있어, 부두 이용 효율화 방안이 논의됐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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