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강종희 원장은 지난 9월4∼5일 팀장급 이상 간부진을 대상으로 개최한 ‘KMI 리더십 워크숍’에서 원장 취임 이후 지난 1년간을 회고하며, 이후 KMI의 경영과 개혁에 직결될 자신의 경영철학을 소상하게 밝혔다.
강종희 원장은 "KMI가 지난 1년 동안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 완수를 위해 부단히 개혁을 추진go 많은 성과를 이룩해 왔으나, 노조 문제로 인한 아픔과 아쉬움이 크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강종희 원장은 KMI 조직에 있어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KMI 간부들에게 현실을 바르게 보고 지성인으로서 바르게 행동할 것을 강조했다.
원내 일대 변혁의 전환점이 될 이번 리더십 워크숍에서 강 원장은 “KMI 간부를 비롯한 구성원은 이기적, 기회주의적 사고를 과감히 탈피하고, 도덕성을 바탕으로 KMI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쟁 없이는 국가도 조직도 발전할 수 없으므로 경쟁은 촉진하되, 경쟁에서 뒤쳐진 사람에게는 배려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강 원장은 마하트마 간디의 ‘젊은 인도’라는 책에서 소개한 7가지 사회적 범죄를 원용해 KMI가 배격해야 할 7가지 원칙을 제안했다. 그 내용은 ▲원칙 없는 경영 ▲실적 없는 성과급 ▲양심 없는 비난 ▲인격 없는 간부 ▲도덕 없는 조직 ▲인간성 없는 연구 ▲희생 없는 집단 행동 등이다.
이번에 처음 개최한 ‘KMI 리더십 워크숍’에서는 ‘올바른 국가관 정립’, ‘성공으로 가는 직장인의 자세’, ‘40∼50대 건강관리’ 등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을 마련하고, 원장과의 대화 시간을 가겼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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