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2 17:05
부산항만공사(BPA)는 2일 오후 3시 BPA 중회의실에서 '부산항 일반화물 처리를 위한 중장기 대책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용역은 부산항의 전체 화물 가운데 컨테이너 화물이 88%나 돼 일반화물 처리량이 극히 적어 일반화물 처리량을 늘려 부산항을 종합항만으로 육성하려는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용역을 맡은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먼저 부산항 일반화물 물동량 추이와 전망을 분석할 예정이다.
부산항(북항과 신항, 감천항) 항만시설 현황과 항목별 화물처리 현황, 하역능력 등 항만별 기능, 시설수급 전망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부산항 신항 배후산업단지와 강서 물류클러스터 등지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반화물 물동량 추정치를 분석해 그에 따른 부두 수급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부산항이 컨테이너화물과 일반화물 처리량이 조화된 종합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부산항의 일반화물을 늘릴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늘어난 일반화물량에 따라 다목적부두나 벌크부두 수급계획을 세우는 것이 이번 용역의 핵심이다.
산학협력단 측은 "설문조사와 일반화물의 기.종점 분석, 현장방문 조사, 문헌연구 등으로 부산항 부두 기능 재배치와 일반화물 처리 활성화로 부산항을 고부가가치 창출형 종합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에서 처리한 일반화물은 2억4천만t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2011년에 2억5천400만t, 2015년 3억200만t, 2020년 3억5천50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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