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4 15:21

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 7백만명 넘어

전년대비 11% ↑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2009년 6월 여객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여객선 이용객이 126만8,872명으로 전년 당월대비 약 13% 증가하고, 차량수송은 21만713대로 약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년 당월대비 ▲보령 49% ▲제주 27% ▲여수 26% ▲완도 20 % 증가했으며, 항로별로는 ▲녹동/제주 193% ▲대천/장고도 93% ▲녹동/거문 50% ▲저구/매물도 42% ▲송곡/상정 36% 증가했다.

또 차량수송은 ▲보령 55% ▲여수 53% ▲통영 21% ▲완도 20% 증가했다.

또 올 상반기이용객은 전년대비 약 11% 증가한 703만7,513명, 차량은 약 7% 증가한 117만4,929대로 집계됐다.

경기불황, 고환율 및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여파로 해외여행객이 국내로 유입되는 등의 효과로 주말여행객 및 등산객 등의 증가가 예상되고, 여름휴가철을 맞아 피서철 이용객의 증가 등으로 향후 여객선 이용객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운조합은 7월18일부터 8월16일까지 30일간 하계피서철 특별수송기간을 대비해 후진국형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여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하계피서철 특별수송 안전대책 등 승무원 및 관련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원활히 하고 기간 중 서울, 부산, 인천, 목포 등 14개 지역 운항관리실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해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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